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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책Book/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http://blog.daum.net/gawoul/3147084 화담과 황진이 박가월 만남을 이룸에 있어 방법도 엽기적이다 서로의 소문에 알고 있은 터임에도 인연은 본능의 유혹으로 상봉한다 미색을 보고 반하지 않는 사내가 있던가 여자끼리도 질투하는 법이거늘 감춰진 마음을 들춰낼 수 없다지만 예쁜 여자만 봐도 ..
http://blog.daum.net/gawoul/3157986 정 떼기 박가월 정은 울타리를 친 사랑이다. 서로 사랑을 키워놓고 자라면 떼기가 아프다. 이쯤에서 접자. 이제 그만 정을 붙이자. 마음이 가더라도 물리치자. 너만 바라보고 싶지만 바라 볼 수 없지 않느냐. 너도 이제 넓은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느냐. 섭섭해..
http://blog.daum.net/gawoul/3157995 열대야 박가월 기승을 부리는 낮 더위에 기 못 편 배추 저려진 몸인데 밤에도 잠 못 이뤄한다 몸은 분비물에 끈적끈적하다 선풍기를 너무 쐬니 바람이 싫다. 안 틀 수 없어 눈은 지근지근 아파 오고 누굴 위해 지킨 밤도 아닌데 잠 못 이루게 찾아온 불청객의 신..
http://blog.daum.net/gawoul/3158009 이렇게 사랑하자 박가월 서로 서운하지 않게 하면서 불편하지 않게 우리 사랑하자 서로를 맞물리며 성을 쌓듯 이렇게 우리는 하나가 되자 마음의 강물 끊임없이 흐르는 굴곡도 투시된 결곡한 친구로 때로는 삶이를 하소연하고 투정의 눈물을 보여주고 싶다 마..
http://blog.daum.net/gawoul/3158023 까치와 까마귀 박가월 자기네끼리는 사촌은 될 것인즉 누가 가문의 본 족속인 줄도 모르고 까치는 영역의 지킴이 대단하다 등치로 보면 까마귀가 한참 어른 아니면 큰 형님뻘인데 작은 것이 대든다 일대일 또는 이대일로 붙으면 까마귀가 두 배는 커 이길 터인..
http://blog.daum.net/gawoul/3158033 애정결핍증 박가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 사랑은 받아도 채워지지 않아서 만나고 돌아서면 또 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있으면 애타는 마음이 가라앉고 바라만 보아도 사랑이 넘쳐나 행복하다. 아이들이 엄마에게 떼쓰는 것은 자기만..
http://blog.daum.net/gawoul/3224276 전동차 안 거미줄 박가월 거미는 차 안에 어떻게 들어온 것일까 천장과 손잡이 사이 철봉대에 친 그물망은 인간을 잡으려고 덫을 논 것일까 벌레도 잘 찾아 들지 않는 곳에 짜임새 있는 촘촘한 형태의 그물은 완벽하다 거미줄은 중간치의 거미일 게다 걸린 것..
http://blog.daum.net/gawoul/3261815 키스 박가월 손을 잡아보고 포옹을 하는 단계는 접속의 진입이다. 키스의 작품은 사랑의 교감에서 이루어진다. 입과 입의 접속을 통해 가슴으로 전달된 황홀하고 짜릿한 감전이다. 키스는 둘이 하나로 육체를 결합한 애정의 도관이다. 2005.8.21.
http://blog.daum.net/gawoul/3324734 키스論 박가월 키스는 가장 이상적인 표현이다 교감이 이루어져 신뢰할 수 있을 때 하나로 결합한 일체를 만든다 사랑이란 고결한 믿음이다 서로 믿음이 있을 때만 허락하는 열정의 향기로 우러난 애정의 꽃이다 이때만은 사랑을 불신하지 않는 둘이서 하나의..
http://blog.daum.net/gawoul/3401839 풀벌레 박가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아쉬움을 불러 모으는가 풀벌레는 요란스럽다 찬바람 이는 숲속에 못 다한 이야기 토해낸다 게으름 피운 풀벌레 베푼 것 없이 보내도 성장을 연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는 들녘에 풀벌레 울음이 사무친다 가을 문턱을 오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