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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박가월
기승을 부리는 낮 더위에
기 못 편 배추 저려진 몸인데
밤에도 잠 못 이뤄한다
몸은 분비물에 끈적끈적하다
선풍기를 너무 쐬니
바람이 싫다. 안 틀 수 없어
눈은 지근지근 아파 오고
누굴 위해 지킨 밤도 아닌데
잠 못 이루게 찾아온
불청객의 신분은 짜증스럽다.
200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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