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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책Book/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http://blog.daum.net/gawoul/3487156 저러다간 오래 못 가지 박가월 1 꽃이 피었다지만 철모르는 꽃이지 아직 입춘도 오지 않았는데 한 엿새 봄 날씨 같다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지조 없는 개나리가 화냥년 가랭이 벌려 주듯 아무 데서나 피어나면 처녀들 가슴만 설레다가 상하지 반딧..
http://blog.daum.net/gawoul/3487183 눈 내리는 밤에 박가월 고샅길 두 사람이 지나갔다 하나는 길상이 집에서 나오고 또 하나는 점숙이 집에서 나왔다 어른만한 발자국 남녀는 분명 그네들이다 눈 내리는 밤에 발자국은 마을 어귀를 돌아갔다 연애질하다 꼬리가 잡혔다는 소문이 무성하더니만 여..
http://blog.daum.net/gawoul/3650838 난곡동 趙아저씨 박가월 처녀 미경이 여섯 살 때, 趙아저씨는 봉천동에 살다가 난곡동으로 흘러 들어왔다 무허가라도 내 집을 장만해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들어와 집을 사고 고향 부모님을 모셔 오니 고향 사람들은 몇 평 안 되지만 서울에 가서 집을 샀다고 ..
http://blog.daum.net/gawoul/3768567 옥상독백 서울의 밤 도시는 빨간 십자가가 많습니다 파란 열십자는 헤아릴 수 있으나 별같이 많은 빨간 십자가는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저 많은 빨간 십자가의 집을 신도들은 깨끗한 마음을 맡기러 가는데 혼동 없이 잘 찾아 들어가겠지요 저 불빛에는 聖堂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