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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책Book/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http://blog.daum.net/gawoul/16140380 내 아들아! 어디 갔다 이제 왔니? 1 내 아들아! 어디 갔다 이제 왔니? 두견새 울음이 하도 애달파 무슨 사연인가 산 넘고 물 건너 뒤쫓아갔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서늘한 가을 바람이 불어 도착한 곳이 동족상잔의 비극인 三八 休戰線이 길을 가로막아 내 못 쫓..
http://blog.daum.net/gawoul/16140387 찬바람이 박가월 찬바람이 그대를 그립게 한다 黃昏의 고적한 침대는 그대가 없는 빈자리, 둘이 침대에 누웠을 땐 그대는 아늑한 바람막이였다 수줍음 먹은 젖무덤을 찬 얼굴이 파고들면 그대의 따뜻한 손길이 시린 어깨를 보듬어 주었다 겨울나무 같은 종아..
http://blog.daum.net/gawoul/16140388 봄비 박가월 이 한밤 홀로이 빗소리 들으려니 大地를 적시는 봄비와 같이 그대 생각이 가슴속 깊이 스며 봄비에 새싹이 돋아나듯 내 가슴을 헤집고 그대가 서 있습니다. [월간 문학21 발표, 2002.4.]
http://blog.daum.net/gawoul/5275932 수양버들 박가월 초록의 버들가지는 곱게 빗어 내린 누님의 긴 머릿결입니다 봄바람 살랑일 때 나풀대는 버들잎은 처녀의 설레는 마음입니다 늘어져 쭉 뻗은 줄기는 바람나 木浦로 간 숙희의 잘빠진 다리입니다 거세게 흩날려 떨친 잎은 형수님이 改嫁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