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벽초 홍명희 소설 <임꺽정>1 봉단편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19. 8. 30.

    by. ariariari

    목차

      반응형

       

       

      벽초 홍명희 소설

      임꺽정 1 봉단편

      1985 08 31 1판 1쇄, 2017 08 31 4판 9쇄

      펴낸곳 (주)사계절출판사 www.sakyejul.co.kr

       

      머리말씀ᆞ《수호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교리 도망ᆞ

      처음 서울서 떠날 때는 개나리 꽃잎도 돋기 전이었는데^- 지금과 비슷

       

      이때 이교리가 거제 배소에서 도망한 지 달포(about a month)가 넘었었다.

       

      패랭이(a bamboo hat) 쓰고 베옷(hamp [hampen] cloths) 입은 것이 교리 다니던 양반은 아닐세.

       

      배고픈 것도 견디기가 어렵거니와 들짐승(wild animals)의 우는 소리에 간을 졸이느라고 잠 한숨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교리의 안신ᆞ

      처녀는 빨랫가지를 자배기(a large-mouthed round pottery)에 주워담고

       

      게으름 벵이ᆞ

      일기가 추워졌다.

      - 서방과 손그릇은 손때 먹일 탓이란다.

      서방과 무쇠솥은 새것이 언짢다지만

       

      버들잎은 이미 떨어졌고 시냇물은 보기에도 차도록 맑아졌다

       

      반정ᆞ

      처음에 주삼의 아내가 사위 나리라고 말하게 되고 나중에는 동네 사람들까지도 사위 나리, 사위 나리 하게 되었다. 게으름뱅이 사위라는 별명이 곧 사위 나리로 변한 것이다.

       

      상경ᆞ

      '옛사람은 선생의 집 문앞에서 석 자 눈이 쌓이도록 서 있었다 하니 나도 그만한 정성을 보이리라.'

      주팔이는 속으로 생각하며 두 손길을 맞잡고 단정하게 서 있었다.

      ('씨네마 천국' 영화에도 이런 대목이 있는데, 역시 이러한 정성을 다하는 모습 또한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똑같구나.)

       

      주팔이는 음양술수에 대하여 책권을 좋이 보았고 또 자기대로 다소 짐작이 있는 터이라 《삼원명경》이 어렵지 아니하였다.

       

      선생 제자 세 사람이 밝은 달이 비치는 마루에 나앉아서 역리를 이야기하는데 건너편 산에서 여우가 울었다.

       

      책 제목이 한 권은 《부주비전》이요, 또 한 권은 《망단기결》이다.

       

      나는 이승지의 젖동생 김서방이란 사람이오.(실사 알라딘에서 쟈스민 공주가 자신을 하녀 '달리아'라 속인 것과 오버랩되네^)

       

      ; 영화공간 주안서 '김복동' 할머니 보러가는 길에 1독 완결! 작가 벽초 홍명희 생가를 3년전인지 여름 휴가 때, 짜낌니랑 같이 방문 후 읽게 되어 그런지

       

      소설 속에 칠보산 등, 그 근처 얘기가 나오니 더욱 친근하구, 함흥 등 한반도 남과 북을 자유 자제로 여행하며 활동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접하니, 내가 간접으로 그 산세들을 다니는 기분에 흡족?

      얼렁 10권까지 질주, 박지원의 열하일기도 정주해하고프다

      5개월만에 1독

       

      23ᆞ59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