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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00x250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떡볶이 나도 제일로 좋아하는 ^~)
- 백세희 에세이
초판 1쇄 발행 2018 06 20
초판 9쇄 발행 2018 08 13
도서출판 흔 tkdgms17@naver.com
1주 그냥 좀 우울해서요
- 사람은 다 입체적이에요.
- 일생의 만족도가 떨어지면 가장 원시적인 퇴행으로 돌아간다. 먹고 자는 본능적인 것으로
2주 저 혹시 허언증아닌가요?
- (지금도 괜찮단 말에 눈물 나려고 함. 주책)
4주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 특별하지 않아서
- 이도 저도 아닌 부유물 같은 거죠.
- 나를 편하게 하는 나만의 방법을 계속 찾는 것은 중요해요.
6주 저를 잘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 합리화, 성숙한 방어 기제 중 하나
'나'라는 존재
- 내일 행복하다면 또다시 우울해져도 돼. 나를 사랑하기만 하자.
..나를 들여다 볼수록 행복해질 거라고 믿는다.
7주 규정하고, 단정 짓고, 실망하고, 떠나고
- 다양하고 깊은 관계가 많아질수록 원처럼 동그랗고 무뎌져서 마음을 덜 찌를 거예요.
- 그날의 진실과 삶의 진실
: 불행은 불행대로 기름처럼 우위를 차지하고 행복은 밑으로 꺼진다. 그래도 이것들이 모두 담긴 통이 삶이라는 건 큰 위안이고 기쁨이다.
8주 드디어 약물 부작용
- 용기를 내서 말하고 풀어냈다는 건 굉장히 좋게 생각해야 해요.
9주 지나친 외모 강박과 연극성 인격장애
- 그런데 이렇게 먼저 이야기를 꺼냈잖아요. 꺼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용기를 내신 거고, 조금 편해질 수도 있어요.
11주 제가 예뻐 보이지 않아요
- 선생님 잘 지냈어요? ^^
ᆞ자유죽음: 홍승희 작가의 자살 일기 중 자유 죽음에 대한 글, 폐경을 완경으로 바꾸 듯, 자살을 자유 죽음으로 바꾸어서 이야기
12주 마음의 바닥에서
- 낯선 환경에서 온전한 고독을 느껴보는 것도 좋아요. 혼자 여행
마치며 ㅡ
"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 쌓인 실패가 견고한 내 중심을 만들어줄 수 있을 거라고, 잘하고 있다고,
- 감정의 파동을 삶의 리듬으로 여기며 즐기고 싶다.
정신과 전문의의 말
불완전함이 불완전함에게
- 저자가 처음 녹음 기능을 켤 때가 기억납니다.
그런데 책 속에서 만난 저자의 글은 차트 속에 기록된 건조한 내용과는 또 다른 생명력이 느껴지더군요
♡ 힘내라는 독
- 우습게도 가장 힘이 된 위로는 이거였다. "왜 안 떨려고 그래? 왜 자신 있게 하려고 해? 그냥 떨어. 힘내지 마!"
10년간 모든 자기 계발서와 에세이가 채찍질이 아닌 '위로'가 된 것처럼, 모자라도 괜찮고 서툴러도 괜찮다. 힘내지 않아도 괜찮다. 나는 오늘 잘하지도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자체가 경험이다. 괜찮다.?
시선을 옮겨야 해
- 시선을 옮기면 삶의 구석을 엿볼 수 있다.
삶의 구멍은 수없이 깨닫는 것들로 채워진다는 걸 배운다.
삶의 과제
- 아마도 삶은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같다.
사랑의 문제
- 때문에 이성적으로 가난해도 감성적으로 빛나는 사람이고 싶다.
난 사랑과 감성으로 채워진 질감을 더 세심하게 느끼고 즐긴다.
고통과 위안
- 그럴 때 책을 읽는다. 해결할 수 없는 감정을 타인에게 끝없이 털어놓는 것만큼 고문도 없다.
... 책은 날 외면하지 않는다. 싫증내지 않는다. 결국 긴 시간을 딛고 해결책을 얻고, 치유가 될 때까지 조용히 오래 기다려준다. 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할머니
- 사랑에서 오는 연민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의 이모
- 하지만 내 안에 없는 걸 만들어낼 방법은 상상과 공부다. 감정이입 역시 공부하고 상상해야 할 때가 있다.
함께하다
- 결국 제대로 살아가는 방법은 함께하는 거라고, 아주 오랫만에 가족과 여행 온 지금 더더욱 느낀다. 함께는 이타심이고, 결국 이타심은 이기심을 구원한다.
; ^^ 작가의 기록의 힘, 책과 독서에 대한 사랑이 따스히 전해진다. 그것은 또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기도 한
8월 21일
여운: 어두운 의미의 자살을 밝은 의미의 자유죽음으로 정의한 또다른 작가의 발상이 참 인상적이다. 자유죽음에 대한 시사성 있는 영화가 나와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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