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더 리더] The Reader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김재혁 옮김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19. 8. 21.

    by. ariariar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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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리더 The Reader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김재혁 옮김

      한국어판 c 도서출판 이레, 2004

      2009 04 20일 박은 책 (초판 제21쇄)

      www.ire.co.kr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책

      * 오프라 북 클럽 선정도서

       

       

      제 1부

      09

      《카틸리나 탄핵》,《에밀리아 갈로티》,《간계와 사랑》

       

      11

      아이헨도르프의 《어느 건달 이야기》

       

      12

      마음 속의 스크린에 투사하면 조금도 변하거나 마모되지 않은 채로 한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13

      우리는 《오디세이》를 번역하고 있었다.

       

      14

      《전쟁과 평화》를 읽어주었다.

      40에서 50시간은 걸린 것 같다.

       

       

      제 2부

      01

      매정함과 극단적인 감성사의 이 같은 병존은 나 스스로 생각해도 이상하다.

       

      03

      그녀는 1922년 10월 21일에 헤르만슈타트 근교에서 태어났으며 이제 마흔세 살이라는 것이다.

       

      04

      내가 보기에 피고들은 여전히 이러한 마비 증세에 사로잡혀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 같아 보였으며 그러한 상태 속에서 거의 화석화된 것 같았다.

       

      10

      그리고 비 내리는 날의 흙냄새와 지난해 떨어진 낙엽이 썩어가는 냄새를 맡으면서 나는 자연의 더 없는 다채로움을 느꼈다.

       

      11

      거짓된 자기 이미지를 통해서 그녀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거짓된 자기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 동원한 열정 정도라면 이미 오래전에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다.

       

      14

      나는 산 위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걸었다. 나를 추월하는 자동차도 없었다. 나는 새소리와 나무들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와 그리고 가끔 졸졸대는 시냇물 소리도 들었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15분가량 걸은 끝에 나는 그 강제수용소에 도착했다.

       

       

      제 3부

      내가 책을 읽어주는 것은 그녀에게 이야기하는 그리고 그녀와 내가 이야기하는 내 나름의 방식이었다.

       

      05

      카세트 녹음기 한 대 그리고 체호프에서 슈니츨러와 호메로스에 이르기까지 일련번호를 기입한 카세트테이프 등 모든 것을 갖추게 되었다.

       

      그 대신 소리를 내서 읽은 책들의 내용은 기억이 훨씬 오래갔다. 지금도 나는 그것들 중 많은 부분을 아주 뚜렷이 기억할 수 있다.

       

      좋아하는 작품들을 낭독했다.

      켈러와 폰타네, 하이네와 뫼리케의 작품

      그리고 나는 낭독한 시들을 모조리 다 외워버렸다. 나는 그것들을 지금도 암송할 수 있다.

       

      06

      나는 그동안 문맹자와 관련된 글들을 구할 수 있는 한 다 구해서 읽었다.

       

      문학에 대한 그녀의 평은 놀라우리만큼 정곡을 찔렀다.

       

      10

      여자 교도소장

       

      당신은 그 여자가 글을 읽을 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요. 그렇죠? 당신은 어디서 그 사실을 알았죠?

       

      ... 이곳에서 한나가 도서관 운영비용 감축안이 철회될 때까지 단식 투쟁을 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도서관이 나온다 등등.

       

      슈미츠 부인은 늘 카세트테이프 몇 개를 맹인 수감자들을 위한 봉사단체에 빌려주었거든요.

       

      나는 책꽂이 앞으로 다가갔다. 프리모 레비, 엘리 비젤, 타데우스츠 보롭스키, 장 아메리 등, 희생자들이 쓴 글, 그 옆에는 루돌프 회스가 쓴 자서전적인 글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대한 한나 아렌트의 보고서 그리고 강제수용소에 대한 학술적인 글들이 있었다.

       

      11

      그것은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었다.

       

      그녀는 그 깡통을 다시 손에 쥐었다.

      "이 깡통은 제가 갖겠습니다.

       

      12

      나는 우리의 이야기와 화해했다. 그러자 우리의 이야기는 되돌아왔다.

       

      나는 뉴욕에 돌아오자마자 곧장 한나의 돈을 그녀의 이름으로 '문맹퇴치를 위한 유대인 연맹' 앞으로 송금했다.

       

      ᆞ옮긴이의 말

      이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 사용한 텍스트는 스위스의 디오게네스 출판사에서 1995년에 출간한 《Der Vorleser》이다.

      김재혁

       

      ᆞ옮긴이의 주

      * 괴테와 슈타인 부인: 괴테는 1775년, 아말리아 대공의 비서 샬롯데 폰 슈타인 부인을 알게 된다.

       

      * 레비Primo Levi 1926~ 이탈리아계 유대인 작가

       

      * 보롭스키Tadeusz Borowski 1922~1951 폴란드 태생의 유대인 시인. 1951년 여름 아파트에서 가스 자살

       

      * 비젤Elie Wiesel1982~

      루마니아 태생의 유대인 작가

      * 아메리Jean Améry1912~1978 오스트리아 태생의 유대인 작가.1978년 자살로 생 마감

      * 켈러Gottfried Keller1819~ 1890

      스위스의 시인, 소설가. 독신. 그는 유언으로 인세의 제1상속인을 취리히 주정부로 지정

       

      ;; 십년전인지 KT인터넷 썼을 때, KT웹에서 무료 영화로 봄.

      사회제도 법률 등이 인생의 형식을 유지해 주는 장치 형식적 틀이라면, 소설과 문학 등 예술작품을 사실과 진실에 대한 기록이구나.

       

      5개월 전인가 50쪽까지 읽고, 오늘에야 1독^;;

       

      22ᆞ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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