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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책Book/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http://blog.daum.net/gawoul/10031962 친구야, 우렁이 잡으러 가자 박가월 옛날이야기 같지 않은가. 요즘 우렁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도 두 시간에 한 바께스(양동이)를 잡는다니 구미와 호기심이 더욱 발동하였다. 믿기지 않는 현실에 우리는 친구를 믿기에 도심을 벗어나 토..
http://blog.daum.net/gawoul/10424776 달팽이 박가월 제 업보 짊어지고 편안히 쉬는 놈 하나 있다 어느 가문 족속이 속세에서 달랑 집 한 채 등에 지고 물소리 자잔한 고요한 응달 은둔 안식처 차리고 가시나무에 올라 세상을 경계하다, 부끄러운 알몸 만끽 늘려 물먹은 바위에 배 깔고 엎뎌 더듬이 ..
http://blog.daum.net/gawoul/10668973 처갓집 박가월 사랑하는 아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 무라지 가던 날, 집안 친척 한바탕 소나기구름처럼 몰려왔다 쏟아 붓고 물러가매 조용한 안방에 그녀의 어머니는 어려만 보이는 딸이 미덥지 않아 왼심하는 말을 나는 웃방에 누워 모녀의 속정을 엿듣게 됐..
http://blog.daum.net/gawoul/10735399 촛불 박가월 저 촛불은 누굴 위한 밤인가 기다리다 꼬부라진 허리는 눈물로 샘을 이루고 눈두덩이 짓물러 흘러내린다. 저 불꽃은 누굴 위한 밤인가 예쁜 꽃 한 송이 피우고 지켜주는 하룻밤을 곱사등이 되어 몸을 사른다. [월간 모던포엠 발표 2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