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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00x250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시들한 내 삶에 선사하는 찬란하고 짜릿한 축제
손미나 지음/ 손미나의 '파리지앵'으로 살아보기
표지사진 Reina Senga www.reinasenga.com
초판 1쇄 발행 2013년 7월 25일
초판 5쇄 발행 2013년 8월 30일
나의 감상
;; 정말 아름다운 꽃!!~~ 나라는 꽃!!~..♡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내용
들어가는 말
살다 보면 '파리'로 가야 할 때가 온다
7 악몽 같은 시간을 온몸으로 버텼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la tour Eiffel
1장 에펠탑-
실비안의 프랑스 연극 수업
40 그럼에도 한 가지, 다시 프랑스어 공부를 하는 내내 나를 미치게 만든 것이 있었으니, 바로 '
동사변화
'였다.
41 예를 들어 하나의 동사를 가지고 만들어낼 수 있는 시제는 이런 것들이다.
현재, 과거진행, 단순과거, 과거완료, 대과거, 전과거, 단순미래, 전미래, 접속법 현재, 접속법 과거, 접속법 반과거, 접속법 대과거, 명령형 현재, 명령형 과거, 조건법 현재, 조건법 과거
,.. 그리고 각각의 시제는 1인칭 단수부터 3인칭 복수까지 여섯 개로 다시 나누어진다. 일부 동사는 화자의 성별에 따라 철자가 달라지기도 한다.
42 외국어를 배울 때 명심해야 하는 한 가지 진리가 있다면, 힘겨운 과정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경우엔 반드시 어떤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것! 나는 스스로를 수없이 다독이고 위로해 가며 다시 책상 앞에 앉곤 했다.
43 언어를 알아야 비로소 그 사회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실비안도 수업 시간에 확인해 준 바 있다.
파리지앵이 되는 조건
65 오죽하면 생활 1~2년차 외국인이 쓴 인기 여행 서적들 중에 이런 책들까지 다 있을까. 《똥통에 빠져 지낸 1년》, 《우리는 왜 프랑스는 사랑하면서 프랑스인은 증오하는가》,《6천만 프랑스인들이 다 미친 것은 아니다》,《프랑스 사람처럼 되지 않는 법》등등.
프랑수아즈의 주름은 왜 멋진가
96 "세 가지 삶요? 그게 뭐죠?"
"나의 삶, 그의 삶, 우리의 삶. 세 가지 중에 하나라도 무너지면 그 결혼은 행복할 수 없어.
102 그러려면 네 자신의 삶을 먼저 잘 빚어두는 것이 중요해. 그럼 또 만나."
등수 없는 나라
122 그리고 그 대안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묻는 것은 더 이상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이나라 '당신은 어떻게 느끼는가?'이다. 영혼을 살찌우는 지혜와 철학을 심어주겠다는 뜻이다.
macaron
2장 마카롱
크루아상의 재발견
133 나를 한없이 외롭게 만들다 결국은 사랑에 빠지게 만든 묘한 매력의 도시가 주는 영감을 바탕으로 사활을 걸고 글에 매달려봐야 한다는 것.
134 그 후로 꼬박 열두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택시는 물론 버스나 지하철도 타지 않은 채 파리를 걷고 또 걸었다.
올랄라~ 크리스마스 대소동
146 오늘 같은 밤 친구가 되어주어 고맙다. 나의 에펠탑!
헤밍웨이와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149 《Paris is a Moving Feast》- '파리는 움직이는 축제'라는 뜻. 우리나라에서는《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153 또 바로 그곳에서 제임스 조이스의 불멸의 역작 《율리리스》가 출간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파리 속 영화, 영화 속 파리
160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 출연
165 내가 처음 파리에 매료된 것은 <퐁네프의 연인들> 때문이었어.
90년대 초반에 한국에서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소년, 소녀를 만나다>, <나쁜 피> 그리고 <퐁네프의 연인들>을 보는 것이 영화 공들 사이에서 거부할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여겨졌어.
그랬구나. 난 <나쁜 피>를 더 재미있게 보았어. 사랑 얘기를 좋아한다면 <리틀 로맨스>라는 영화도 한번 봐.
166 파리를 배경으로 한 거니까 네가 보면 좋아할 거야. 참, 파리 주뗌므> - <사랑해, 파리>로 개봉-는 봤어?
168 결국 보자고 합의한 영화는 <Les Enfants du Paradis>. -우리말 제목은 <천국의 아이들>로, 한때 <인생유전>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영화-
작가님, 제가 소설을 쓸 수 있을까요?
172 나는 그 무렵 읽었던 《리진》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을 이것저것 여쭈어볼 기회를 얻었다.
176 《장길산》을 읽으면서 어찌나 재미있던지
181 꽃미난 소방대원 3인방
프로방스의 여름
199 그 여름의 바캉스 기간 내내, 파리에서부터 잔뜩 짊어지고 온 책들을 모조리 읽어 내렸다. 플로베르와 푸루스트, 앙드레 지드와 모파상, 사강과 사르트르, 아멜리 아자르 같은 프랑스 문인들 책은 물론 헤르만 헤세와 카프카, 바르가스 요사와 같은 비프랑스 작가의 책들까지..
제네비브가 들려준 '낭만에 대하여'
203 햇살 치료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제네비브가 들려준 '낭만에 대하여'
204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소설 《콜레라 시대의 사랑》속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흥미로운 사연이다.
205 김탁환 작가. 소포 하나 배달.《밀림무정》이었다. '미나 씨와 미나 씨 안의 그 아이에게'
211 보이지 않는 슬픔이 녹아 있기 때문에 이 도시가 낭만적인 거야. 그게 바로 파리의 매력이지.
아프고 그립고 가질 수 없어 애를 태울 때 그 사랑은 비로소 낭만적이 되는 거야.
보니외 그리고 첫 문장의 탄생
230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한 <고스트 라이터>Ghost Writer에 대해 쓴 칼럼을 읽는데 문득 정신이 번쩍 들었고,
mimosa
3 장 미모자
'루이 필리프'에는 줄리 델피가 있을지도 모른다240 그럼에도 나는 온 마음을 그를 응원하고 사랑해 줄 거라는 사실. 자기가 예순여덟 살이라는 것을 까먹은 정신 나간 영감 프랑시스는 영원한 내 사랑, 내 남편이니까.
244 다시 이곳으로 돌아온 이후부터 집사람은 젊은 여자들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유일하게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주는 일이라고 해요.
246 사람의 마음속에는 다들 아픔이 한 조각씩 자리하고 있게 마련이란다. 그래서 쉽게 좌절해서는 안 되는 거야. 삶은 그 자체로 축복이란다. 미나, 하는 일이 쉽지 않더라도 늘 용기를 가져. 그리고 열정을 다해 사랑해라. 힘들 땐 우리가 너를 안아줄게.
베트남 쌀국수 예찬론
264 따뜻한 국물이 몸속에 들어가 체온을 높이고 강한 고수 향이 나를 깨우면 거짓말처럼 다시 힘이 솟았고, 한국에 대한 그리움도 참을 수 있었다.
266 외로운 파리 생활에서 너만 한 위로가 또 없구나. 사랑해, 정말 사랑해, 나의 쌀국수!
이별파티, 그대가 있어 좋았다
278 정든 파리여, 잠시 안녕. 뜨거운 햇살 듬뿍 받고 다시 너를 찾아올 테니 잘 있기를. 아, 비앙토! 곧 다시 만나!
결국 마지막 문장에 점을 찍었다
333 우연하게 찾아가게 된 낯선 마을에서 마주한, 기적처럼 아름다운 밤이었다.
글쓰기는 자기 자신과 벌이는 고독한 싸움이자 체력전이다.
champagne
4장 샴페인
일요일 아침의 철학카페350 철학카페는 '현대판 소크라테스'라 불리던 프랑스 철학자 마르크 소테Marc Sautet에 의해 탄생한 개념
오를레앙, 시를 쓰는 미용사
365 파리에 살다 보면 '나는 예술가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적지 않게 만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인터뷰
371 베르나르 베르베르 씨를 위해 내가 준비한 선물은 바로 홍삼절편!
375 나는 '소설 쓰기란 험하디 험한 진흙밭을 뒹구는 일임과 동시에, 티끌만큼의 때도 묻지 않은 자신의 영혼을 마주해야만 가능한 일이다'라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다.
알프스에서 스키를 배우는 법
399 게다가 퐁뒤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도 등장한다고 할 정도로 오랜 전통을 지녔으니
몽블랑 산 할머니
407 친구들의 제안으로 우연히 떠나온 여행이었는데 절대 할 수 없을 거라 여겼던 일을 또 하나 해냈다는 사실이 매우 감격스러웠다.
411 상쾌한 공기로 가득한 산 정상에서 몽블랑을 향해 아침 인사를 한 뒤 새 발자국 하나 없이 완벽한 눈 위로 미끄러져 나가던 순간 내 심장을 강타하던 짜릿함과 시원함, 그리고 세상을 다 가진 듯 꽉 찬 행복감!
세 자매의 지중해 여행
418 나는 다른 할 일을 포기해도 좋으니 단 30분만이라도 가만히 앉아 바다를 보자고 제안했다
423 어떤 빛깔을 지닌 사람이든 파리에서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는 것이다.
14 T393300x250'책Book > 일반책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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