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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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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상책읽기를 하다 돛대없는
배처럼 갈팡질팡 할때마다, 책읽기 방법에 관한 책들을 읽어 보곤 한다. (어느 분야에 백권정도 읽어야 비로소 그 분야의 전문가라 일컬어 질수 있다 하는데, 그만큼 책읽기에 관한 책부터 읽어야겠다. 제대로 된 방향으로 순항을 위하여^)
그러면 역시 나침반이 되어 주어 순항을 할수 있게끔
도와준다.
난 아직 베테랑 독서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일단 내가
손댄 책은 끝까지 읽어 보고 싶다는 주의이다.
비록 즉시 못 읽더라두, 시간을 갖고 접근해보고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 많고 많은 책중에 나랑 이렇게 손길이 스쳤다는 것은
보통 인연이 아님에 틀림없으니깐.
이 책도 작년 겨울에 운곡리 부모님 댁에 갖고 갔다가 한장 못
읽고 다시 갖고 오긴 했지만,
역시 그러길 잘 했다.
책속의 소제목들만 읽더라두 그 책은 반이상 읽은 거다
마찬가지로 마음이 가 있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라 하였던가.
어딜 가든 책을 들고 다닌다(손가방에 넣고
다닌다.)
그렇게 나랑 여행을 같이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나랑 동행을
해준 고마운 책이기에 맘이 또 더 가게 된다.
그래서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책아 책아~ 우리 앞으로도 더더욱 더
친해지지구~
묵은지처럼, 고급 된장 치즈 와인 처럼.~ 가족 처럼 오랜
친구처럼, 복리이자처럼,
시간이라는 끈으로 더더욱 가깝게 동여매어지자. 고마워~
사랑해~*언제나 말없이 묵묵히 내 옆에서 인내심을 갖고 날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지켜봐 주어서,
정말 정말 고마워, 정말 정말 사랑해
스티브레빈, 그레이트 북 재단 검색으로 책
읽어보기책 속 기억하고 싶은 글
지식으로 남는 책 읽기의
즐거움8 그렇다고 책을 읽을 줄 모르는 건 아니었다.대학 시절에는 짧고 간결하게 써 내려간
볼테르의 「캉디드」를 읽고 충격을 받아 레너드 번스타인이 연출한 동명의 뮤지컬을 세 번이나 보았을 정도였다.
대학원에 다닐 때는 마르크스의 「정원의 기계」를 읽고 과학기술에 대한 우려가 최근에 등장한 게 아니라 고대
로마시대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또 머리 셰이퍼의「세계의 조율」을 읽고부터는 귀가 틔어 세상의 모든 소리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들렸다.
서른줄에 들어서는, 스탠리 마커스의 저서「점포 경영」을 접하곤 내 몸 안에 장사군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에
전율했다.
10 한편으로 나는 책읽기의 바이블로 손꼽히는 제임스 볼드윈의「책을 사랑하는 사람」(1885),
홀브룩 잭슨의「책읽기」(1947), 그리고 해럴드 블룸의「독서의 방법과
이유」(2000)등의 작품을 통해 책읽기란 무엇인지, 이것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는지에 관한 나의 물음에 답을 얻으려고
노력했다.
15 진정으로 훌륭한 책은 우연으로 만나지지 않는다.
01_고정관념을 뒤집는 책읽기
전략
ㆍ책읽기는 놀이인 동시에 노동이다
30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라.그때에 비로소 원하는 책을 손에 넣을 수 있다.'책이라도
읽어볼까'하는 마음으로 원하는 책을 바로 손에 넣기란 쉽지 않다.
ㆍ100% 기대하지 않기
31 적어도 관심 있는 분야에 한해서는 다양한 책을 읽어야 한다.
ㆍ고전은 최고인가? 최악인가?34 고등학교 때 헤르만 헤세의「유리알 유희」를 읽으려다 혀를
내두르며 책을 덮어버린 적이 있다.주변에서 하도 톨스토이의 작품을
언급하기에「부활」을 집어 들긴 했으나 어디까지 읽었는지 도통 기억에도 없다.
36 고전은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고 한 번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어야 한다.
ㆍ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어라38 독서는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다.
ㆍ변화를 가져오는 책 읽는 법40 당시 그가 읽은 건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였다.
ㆍ독서는 투자대비 고효율ㆍ고수익 상품이다.49 그보다 책을 읽는 단순한 이유는 평생을 곁에 두고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다.50 30대 후반, 그리고 40대에 들어서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누구는 다 그렇게 사는 거라고 안주하는가 하면,누구는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이번에는 이것을, 다음에는 저것을 배우기 위해 뛰어다닌다.
ㆍ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59 하지만,체계적으로 독서 계획을 세우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밀도와 깊이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02_전략적 책읽기의기술
ㆍ읽고 싶은 책의 목록을 작성하라 69
ㆍ책꽂이를 만들어 눈으로
확인하라
78 최근에는 빅터 프랭클이 포로수용소 생활을 하면서 깨닭은
바를 적은「삶의 의미를 찾아서」를 이 섹션에 포함시켰다.이 책은 몇 년 전부터 익히 들어왔거니와,
스티븐 코비의「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도 소개된 바있었다. 내 친구 밥 비먼도 대학 시절 자신의 가치관을 확 바꿔놓은 책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서」를 손꼽았다.
또 C.S. 루이스란 이름이 자꾸 귀에 들려 그 삶의 책도 몇 권 사서 꽂아두었다.
레이먼드 챈들러의「호수의 여인」은 친구인 롭히텔이 이 책 때문에 어린 시절 책벌레가 되었다고 하도 노래를 불러서
샀다. 제임스 힐튼의「굿바이, 미스터 칩스」는 가는 데마다 책제목이 눈에 띄는데다가, 마이클 코다가 정리한
20세기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들어 있기에 구입했다.
p79 '고전'이라고 써둔 책장에는 내가 직접 고른 몇 안 되는 옛 고전들이 꽂혀 있다.
그중에는 2권으로 된 플루타르코스의 「플루타르크 영웅전」이 있다.
플루타르코스의 이 두꺼운 책은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고 한다.
편집자이자 출판업자인 제이슨 엡스타인이
로버트 페이글이 새로 번역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두 권을 멋진 책이라고 추천해서 이들도 갖고 있다.
'가기 전에 미리'라는 이름표가 붙은 섹션도 참 좋아한다.여기에는 특정 장소에 관한
책들을 꽂아두었다. 1929년 케네스 로버츠의 소설「아룬델」은 장모 에블린 그레인저가 추천해준 책으로 메인 주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그 옆에는 잠링 텐징 노르게이가 쓴 「아버지의 영혼을 따라 : 에베레스트
정상을 향한 어느 셀파의 여정」이 있다.
80 로버트 와일더의 「캐롤라이나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놀랍게도
바하마에 대해 쓴 책으로 바하마 해협을 곧잘 항해하는 나의 절친한 친구 크리스 윌러가 강력하게 추천해주었다.
레스 스탠디포드의 소설「뼈열쇠」는 조만간 플로리다로 긴 주말을 보내러 가기 전에 읽으려고 놔두었다.
래리 맥머트리의「외로운 비둘기」는 내 친구가 그랬던 것처럼
텍사스의 경관이 내려다보이는 베란다에 앉아서 읽으려고 한다.마찬가지로 독자들로 팻 콘로이의「시대의 왕자」를 내가
그랬던 것처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로우 컨트리에 있는 바닷가 집에서 읽어보라!기억에 꽤 오래 남을 것이다.
간절하게 바라면 그저 목표를 적어놓기만 해도 마법처럼 실제로 목표가 이루어진다.
데이바 소벨이 지은 「경도」를 읽으면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시계공이 어떻게
당대의 과학적..
81 그런데 어떤 책이든「애슐리 매듭책」(매듭과 관련한 대모 격으로 불리는 두꺼운 책)을
참고했다는 언급을 해놓아서 이 책도 샀다.
ㆍ빌려 읽기와 사서 읽기, 무엇이
다른가?
86「빠르게 제대로 책 읽는 법」이라는 대학교재의 집필자 노만 루이스는 독자들에게 제발 책을
사서 집에 들여놓으라고 말한다.
ㆍ예전에 당신을 사로잡았던 책을 다시
펼쳐라
90 최근에는 친구 엘리엇 골드슈타인의 추천으로, 리처드 핼리버튼이 쓴
1935년 판「일곱 개의 리그 부츠」를 다시 들춰보았다. 세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싶은..
ㆍ전문가에게 책을 추천받아라
93 희망도서 목록을 써 나가다 보면 본의 아니게 사람을 만나게 되고 이곳저곳 다니는 일이
무척이나 재미있어진다.
94 해당 분야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책을 꼭 물어보라.정말아끼고 읽는 책을 두어 권쯤 말해줄지도 모른다. 그러면 책제목을 적고, 옆에 추천자의 이름과 날짜를 적으면 된다.
특정 분야의 권위자를 만나도 좋다. 그
사람에게도 꼭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해라.어쩌면 내 인생을 바꿔놓을 중요한 책이 그 사람의 입에서 흘러 나올지
모른다.
ㆍ서평에 100% 의존하지 말라
96 실제로 매년 출판되는 책 중에 서평이 나오는 책은 2%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책의
서평이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일 만하다.
만약 서평 때문에 흥미가 생겼다면, 서평을 오려내어 책 안에 끼워둔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다음 다시 서평을 꺼내 나는 어떻게 느꼈는지 옆에다 메모해보는 것은 어떨까.
ㆍ공공 도서관으로 눈을 돌려라
98 도서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얻는 것이 많지만 사서와 이야기를 나누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혹시 모르잖은가. 그 속에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의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지...
ㆍ도서관 사서에게 길을 구하라
100 해당 사서는 여러 가지 출판 안내 목록을 이용해 원하는 책이 카렙 카의「정신과
의사」라고 알려준다.
ㆍ책에 관한 안내서를 펼쳐라
103 이 가운데「좋은 독서 : 참된 독자를 돕는 안내서」는
그리 비싸지 않은 종이 표지로 만든, 한마디로 보석 같은 책이다. 여러 학자와 출판업자, 작가가 모여 만든 '대학독서위원회'에서 펴낸 것으로
1980년대부터 출간되어 30년 동안 발행되었다. 회장은 뉴욕대학의 애트우드 타운센드 교수다.
104 ~5 이 책이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든 책이라면, 클리프턴 파디먼이
쓴「일생의 독서 계획」은 1960년에 완성된 단독 집필서다. 1999년 향년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파디먼은 널리 알려진
대로 작가이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편집자였고, 이달의 책 클럽의 전문 감정인이었으며,「뉴요커」의 서평
편집인이었다.
예일 대학의 인문학 교수인 해럴드 블룸 역시 나의 독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저서「무엇을 왜 읽는가」에서 독서에서 비롯된 '정신의 재탄생'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이를 읽고 나면 가렸던 시야가 1센티미터쯤 확장되는 기분이다.
앞으로 델반코 교수와 함께 문학 여행을 떠날 생각을 하니 어린아이처럼 가슴이
설렌다.
ㆍ언제, 어떤 고전을 읽어야 하나?
106 작가 안나 퀸들렌은 학생들에게 고전을 "강제로 떠먹이는"
일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107 또 그는 "열세 살에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읽으면 「블릭 하우스」를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저 요약본을 봐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작가 데이비드 덴비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열리는 양서 강의를 다시 들으려고 30년 만에
학교를 찾아가기까지 했다. 20세기 초 컬럼비아 대학에서 만든 이 강의는 유럽의 수준작과 철학의 고전을 모두 다르고 있다. 처음에는 시카고
대학에서 시작했는데 20세기 중반에는 많은 타 대학까지 펴졌다.
p108 1885년에 발간된「책을 사랑하는 사람」처럼 아주
오래된
책읽지라도, 고전 작품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달라졌고,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점은 무엇인지에 유의하면서 읽으면 대단히 흥미롭다.
나만의 취향과 정신과 마음을 따라 나만의 고전이 될 책을 하나부터 열까지 즐기려면 나를
도와줄 숙달된 안내자를 선택하라.
ㆍ책꽂이가 넘치면 반으로 나눠라
109 희망도서 목록, 희망도서 책꽂이, 활기찬 책꽂이와 함께 나이를 먹어 가는 일은 육체적인
노화와는 반대로 내적으로 성장하는 일이다. 평생 배우는 자세로 살아갈 수 있다.
110 유능한 기업가이자 독서광인 팀 샌더스의 경우, '희망도서 책꽂이'는 집에 두고 '활기찬
책꽂이'는 회사에 둔다. 그는 "일터에 책장을 마련해두면 그때그때 필요한 책을 찾아보기가 쉽고, 쉬는 시간을 보다 생산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 그의 저서「사랑은 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말했다.
ㆍ책꽂이를 맞춤식 교과서로 삼아라
114 아무 계획도 목표도 없이 이리저리 책을 읽어왔다면, 계획을 짜서 책을 선택하고 읽을 때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지를 한번 상상해보라. 바다 한가운데서 이리저리 표류하는 배와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물살을 가르는 배만큼의 차이가 날
것이다.
03독서효율을 두
배로 높이는 법
ㆍ어떻게 하면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까?
p119 1928년 인기작가였던 에르네스트 뎅네는「사고의
기술」에서 "세상에서 가장 좋은 독서 방법은 정말 궁금해서 책을 손에 쥐었을 때"라고 말했고, 1929년 윌터
피트킨은「속독의 기술」에서 "그저 눈으로만 글씨를 읽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ㆍ2단계-집에 돌아와서 책 요리하기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던져라
129 내가 만난 독서광들은 대부분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책을 그만 읽어야 할 때를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대체로 '50페이지 규칙'을 지키고 있었다. 50페이지를 읽어도 별로인 책이라면, 그만 읽고 다른 책을 찾는 게 낫다는
얘기다.
131 아무리 훌륭한 작품이라고 추앙 받는 고전이라도 나에게 와 닿지 않는다면 집어던질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기서 벌벌 떤다. 당신도 그런 용기를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빌헨더슨의「로튼
리뷰」를 보라.
ㆍ3단계-주어진 시간에 더 많이
소화시키기
작게 쪼개 전투적으로 읽어라
135 ~6 철학자 모티머 애들러는 적극적인 책읽기로 유명한
독서가의 대부다. 그가 1940년에 출간(1972년에 개정)한「독서의 기술」은 이 분야의 20세기 고전으로
손꼽힌다.
자유자재로 속도를 조절하며 읽어라
143 1995년「공부는 고된 일이다」라는 책에서
윌리엄 H. 암스트롱은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양을 늘리기 위해 1년만 열심히 노력하면 평생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빠르게 제대로 책 읽는 법」의 저자 노만 루이스는 글을 읽는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ㆍ4단계-오래 생산적으로 남는 책읽기
읽자마자 다시 훑어보라
144 책을 박학다식하게 소화하고 있는 친구에게 T.E. 로렌스가 쓴 「지혜의
일곱 기둥」을 읽어봤냐고 물어보았다.
146 데이비드 맥컬로가 쓴 「바다 사이의 길 - 파나마 운하 건설, 1870~1914」를
읽고 나는 아주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했다. 그래서 오래오래 기억해두려고 책의 곳곳에 나의 느낌을 적어두었다.
문장을 질문으로 바꾸어보라
151 「공부의 기술 : 소르본 공부법」에서
체켈리는 핵심 문장에 밑줄을 그은 뒤 오른쪽 여백에는 핵심 사항을 적고, 왼쪽 여백에는 오른쪽 핵심 사항의 답이
되는 질문을 써두라고 말한다.
152 「대학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7판에서
퍽은 21세기 학생들에게도 여전히 공책의 왼쪽 여백을 활용하는 공부법을 추천하고 있다.
작가에게 편지를 쓰고 답장을 보관할
157 네이만 마커스 사의 역사에 대해 쓴 그의 「점포 경영」을 읽고 한번은 그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이후로 마커스는 나의 오랜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좋은 책은 가까운 사람과 나누어라
158 ~9 나 역시 좋아하는 몇 권의 책을 이런 방법으로 선물한 적이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조지 클래이슨이 쓴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를 주곤 한다.
철학자 톰 모리스가 쓴 「진정한 성공」은 목표를 달성하고
훌륭한 삶을 꾸려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최고의 지침서라고 생각해 가끔 필요한 친구들에게 선물로 준다. 최근에는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가 아주 재미있어서 친구들에게 몇 권 사서 나누어주었다.
내가 만난 사람 가운데는 열심히 책을 추천하고 나누어주는 이들이 꽤 많다. 그중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을 꼽으라면 디즈니 대학의 전 총장이자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의 저자인 마이크 밴스,
캘리포니아 먼로파크에 있는 미래연구소 소장 폴 사포, 「킬러 앱」의 저자 팀 샌들러 등이다.
ㆍ5단계-영원히 내 것으로 소유하는
책읽기
항변에 대한 답 1. 메모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장선이다
168 ~9 창의력이 뛰어난 작가나 과학자들이 써놓은 글들이 오늘의 학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특정 개념에 대한 인류의 생각이 과거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변해왔을까?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책에 써놓은 내용을 보고
싶다면
www.yourwellreadlife.com/footnote에
들어가 보도록 한다.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천문학의 명저로 손꼽히는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의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이 책에서 코페르니쿠스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처음으로 주장해 세간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수년간 저자가 써둔 잡다한
메모를 단순히 한데 엮는 것이다. 반어적인 제목이 돋보이는 오언 깅그리치의 「아무도 읽지 않는 책」역시 독자들의 주석을 바탕으로 쓴 글이었다.
이 때문에 제목과는 반대로 가장 널리 읽히는 책이 되었다.
ㆍ
6단계-책읽기를 위대하게 만드는 힘
책읽기에는 종착역이 없다ㆍ
174 ~5
책을 적극적으로 읽으면여든 살의 독서 습관이 서른 설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월등한 수준으로 올라간다.
게다가 책읽기를 통해 얻는 지식은 복리 이자처럼 불어난다.??
책읽기는 평생을 두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매력적이다.
04책읽기의 효과를 높이는 토론기술
ㆍ독서모임, 무엇을 하는 모임인가?
182「무엇을 읽을까」는 독서토론회 안내서다. 이 책의 저자
미키 펄만은 식민지 시대부터 독서회가 여성들의 공부모임 형태로 존재해왔다고 설명한다. 「독서토론회 책」에서
데이비드 러스킨과 홀리 휴스도 여성들의 독서모임이 1800년대 초반에 성행했다고 말한다.
윌리엄 진저는 그의 저서 「미국의
공간」에서 뉴욕 차우타우쿠아에서 시작된 강의, 독서, 음악회, 토론 등의 상황을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다.
ㆍ독서모임, 어떻게 진행되나?
184 ~5「독서모임 핸드북」의 저자 레이철
제이콥스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독서모임은 한 달에 한 번꼴로 진행된다.
「독서모임을 위한 뉴욕 공립 도서관 가이드」의 저자
로렌느 잘은 친할수록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원은 적은 편이 좋다고 한다.
9월 모임에서는 앤서니 트롤로프가 쓴 800페이지 상당의 「에우스타체
다이아몬드」나 낸시 밀포드의 500페이지 분량의 「잔인한 아름다움 :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의
삶」같이 두꺼운 책을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ㆍ취향에 맞는 모임을 찾거나 만들어라
191 고전을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그레이트 북 재단(the Great Books Foundation)은 작지만
유서 깊은 기관이다. 1947년 시카고 대학 학장 로버트 메이나드 허친스와 동료 철학자이자 「독서의 기술」의 저자인 모티머 애들러가
세웠다.
ㆍ개인의 자유냐, 넓은 식견이냐
202 ~3
전설적인
독서가로 잘 알려진 새뮤얼 존스는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주지 않는 책을 어디에
쓰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1940년대 시카고의 사업가들이 모여 만든 '팻 맨 그레이트 북 코스(the
Fat Men's Great Books Course)'라는 독서모임을 떠올렸다. (회원 모두 그레이트 북 재단의 임원이었다.)
05_영혼에 흔적을
남기는 책읽기
ㆍ독서로
역경을 극복하는 힘을 얻어라
209 '인생이 너무 잘 풀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제아무리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해도
실천하기가 어렵다. 각종 유혹과 벙실벙실 나오는 웃음, 또 기꺼이 해야 할 일들로 일정이 가득 차서 정신적인 삶을 되돌아볼 '여유'가 없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비로소 책이 내미는 손길을 보인다. 그리고 거기에 진정으로 풍요로운
삶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210 그는 아내, 조수와 함께 이탈리아의 한 시골마을에 숨었는데 그곳에는 커다란 개인 서재가
있었던 것이다. 훗날 배런슨은 그의 나이 77세에 당시 그곳에서 읽은 책에 대한 독서기를 펴냈는데 그것이 바로 1942년에 출간된
「1년간의 즐거운 독서」다.
투옥 생활이 계몽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맬컴X의
자서전」을 보면, 맬컴X가 교도서 내에 있던 도서관에서 어떻게 구원을 얻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 도서관은 파커스트라는 사람이
맬컴X가 복역하던 매사추세츠 노포크 교도소에 기증한 것이었다. 독서는 그를 자유인으로 만들었다.
211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 그가
26년 6개월의 형을 받은 건,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할 때였다.
그는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감옥안에서 자신만의 그레이트 북 공부 계획을 짰다.
212 ~3 꼭 가난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았거나, 아프거나, 감옥에 갇혀야만 책에서 빛을
발견하는 건 아니다. 다만 책이 주는 엄청난 에너지는 행복하고 만족스런 일상에서 체험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사학자 바버라 투흐먼은 저서
「책」에서 종이와 안경 모두 13세기 초고의 발명품이라는 점을 일깨운다.
ㆍ나만의 방식으로 읽어라
214 "사나이가 되려면 사회의 통념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되어라."
1841년 에머슨은 자신의 수필
「자립」에서 이렇게 말했다.
ㆍ안 읽으면 읽는 법을 잊어버린다
217 「숲속의 생활」에서 소로는 이렇게 말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인생의
새 장을 열어왔는가!"
ㆍ영원토록 깊이 사랑하라
228 나는 당신이 이 작은 책에 나오는 몇 가지 생각들과 방법, 그리고 각자가 발견한
아이디어와 메모들을 받아들여 책을 잠시 동안이 아닌 영원토록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그러고 나면 책 읽을 시간이 먼저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에필로그_
230 독서를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발견한게 있다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면
Levenger, Well-Read Life, 420 South Congress
Avenue, Delray Beach, Florida 33445 혹은
wellreadlife@levenger.com으로
231 당신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꿈꾸든, 지금 시작하라.
대담함은 그 속에 천재성과 힘, 마법을 품고 있다. - 괴테
7 T317 (316 - 20여년 전에 읽은 말콤X 기억이
남)300x250'책Book > 일반책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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