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17. 3. 22.

    by. ariariari

    목차

      300x250

       

       

      지적 망국록 + 현대 교양론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Toudasei Wa Baka Ni Nattaka

      東大生はバカになったか Copyright ⓒ 2001

      다치바나 다카시入花 隆 지음/ 이정환 옮김

      1판 3쇄 펴낸날 2003년  1월 25일

       

      머리말

      14중 따라서 문부성 해체 방침을 세웠고, 그 때문에 전후 한때 문부성은 사실상 해체 상태에 놓였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 시대에 교육을 받은 사람입니다.


      제1부 지적망국론

      41 대학의 역사는 13세기까지 거슬러올라가는데, 기본적으로는 리버럴 아트를 가르치는 장소였다. 리버럴 아트는 자유학예自由學藝라고도 불리며, 3학 4과三學四科로 이루어져 있었다. 즉 문법학, 수사학, 논리학의 3학과 산술, 기하, 천문학, 음악의 4과였다.

       

      제2부 나의 도쿄대학론
      문부성이 세계 최저로 만든 일본의 대학
      ㅡ나의 도쿄대학론

       

      도쿄대학 법학부는 '찻잔'을 양산해왔다
      115 『제국대학 50년사』를 우연히 읽게 되다

      117 오쿠보의  『도쿄제국대학 50년사』는 비매품, 1943년(쇼와 18)에 『일본의 대학日本の大學』이라는 제목으로 간행

       

      121 후쿠자와의 『학문의 권유學問のすすめ』

      138~9 도쿄대학 법학부 학생들 대부분이 교양다운 교양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은 그 시절부터 변함없는 나의 신념이다.

        토론을 되풀이해서 이야기를 해도 전혀 질리지  않는 학생들이 꽤 많았다. 지금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그때 우연히 모인 불문과, 철학과, 사회학과 세 명의 학생들이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에 대한 철학적 해석을 둘러싸고 서너 시간 동안이나 입에 거품을 물려 토론을 벌였던 경험이 있다. 생각해보면 그것은 세 학생 누구에게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토론이었다. 각자의 학부에서 공부하는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던 그런 토론을 통해서 장래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얻을 수는 없었다. 그래도 그렇게 열심히 토론을 벌였던 이유는 우연히 읽은 책을 통해 서로가 그 문제에 대해 알게 되고, 거기에서 참을 수 없는 지적 호기심을 느꼈기 때문이이었다.

      140초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가 그 전형적인 예로 알려져 있지만 그뿐이 아니다.

         토마스 만의 『마의 산』, 헤르만 헤세의 『페터 카멘친트』등이 그 예다.

       

      제3부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다치바나 임시강사가 본 도쿄대생들
      164 푸르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서 나타나는 의식 나타나는 흐름은 제쳐놓고, 보들레르의 『악의 꽃』에서의 '악'의 개념에 대해 논한다면.."

       

      도쿄대학에서의 첫 강의ᆞ
      184 인터넷상에서 그들이 만드는 수업 요야 내용 페이지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http://www.komaba.ecc.u-tokyo.ac.jp/~ctakasi

        http://www.komaba.c.u-tokyo.ac.jp/~ctakasi

      (현제 이 인터넷 주소들은 폐쇄되었음)


      자신이 스스로를 가르치는 교육
      190 지금 돌이켜보면 대학 수업에서 얻은 것보다 자기 학습을 통해서 얻은 지식이 훨씬 더 많다.

        그렇게 해서 나는 교양학부 시절 3년 동안(1년은 유급을 당했다), 오직 책을 읽는 것으로 자기 학습을 계속했다.

      191 결국 대학에 입학한 이후 교육의 주요 부분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교육에서 자신이 스스로를 가르치는 교육으로 바뀐 것이다.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199 그리고 그보다 10년 정도 나이가 더 많은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막스 베버를 원서로 읽는 것이 기준이었다더군요. 지금 대학생은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준이었다더군요. 저도 포함해서 말이에요(웃음).
      216 강의, 학생끼리의 상호 자극, 책과 미디어라는 세  가지 채널을 갖춘 종합적인 교육 장소가 바로 대학이야.

      221 사실 교양학부라는 것은, 영어로 표현하면 아트앤드 사이언스야.

        사이언스든 아트든, 그 큰 들의 내용을 가르치면 되는 거야. 여러 분야의 큰 틀의 내용을 배우는 것을 통해 지적 세계의 설계도를 만들 수 있으니까.

        예를 들면 선형대수나 미적분의 난해한 연습 문제를 가르치기 전에 선형과 비서형이라는 무엇인지, ☆,미적분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현실 세계와 선형성, 미적분이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 그런 내용을 가르치는 것이야. 뉴턴 역학 이후의 과학은 기본적으로 미적분을 토대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세계를 보는 시야가 전혀 달라지거든.

      225 내 마지막 강의에서 오르테가의 『대학의 사명』을 인용했지?

      227 어떤 분야든 그 세계를 설명하는 비교적 간단한 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아을 때, 그 대체적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교양은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

        여러 분야의 기초적인 사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천자문』이 문고판으로 나와 있더군.

       

      제4부 현대의 교양이란 무엇인가
      255 지식의 지도를 만든다

        역사적으로 볼 때 '지식의 전체적인 모습'을 생각한 사람들이 몇 명 존재한다.

        중세의 레이문두스 룰루스Raimunds Lullus, 영국 근세의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프랑스 혁명을 지적으로 준비했다고 알려진 백과사전파의 디드로

      Denis Diderot와 달랑베르Jean Le Rond D'Alember

      256 베이컨은 일반적으로 미완성인 대 저작 『대혁신大革新』의 제 2부로 쓰여진 『노붐 오르가눔Novum Organum』으로 유명하지만, 제 1부인 『학문의 진보』라는 저작이 그보다 더 중요하다.

       

      259 도표 18- 베이컨의 학문의 분류

      지력知力-이성-철학-자연-(이론적)사변적-형이상학-수학

      262~3 나는 1960년에 대학에 입학했다. 그 즈음 입학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구입한 책이 『학문과 교양學問と敎養-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이다.

        지금도 『학문의 구조 사전學問のしくみ事展』이라는 가이드북이나 개별 학문 영역의 북가이드 같은 것이 있으니까, 그런 책을 학생에게 먼저 제시하는 것이 교양교육의 기본이다.

        그리고 그런 지식을 가르치는 도중에 역시 백과사전과 관련이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첫 대상이 디드로와 달랑베르의 『백과전서』였다.

        일본에서 최초의 백과전서적인 시도를 한 인물은 니시아마네西周다. 그는 자신이 사설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친 내용을 학생이 기록한 『백학연환百學連環』이라는 재미있는 책을 남겼다. 그는 서양의 '백과사전'을 '백하연환'이라는 일본어로 번역했다.

       

      265 니시아마네는 도쿠가와 막부 시대에 막부의 유학생으로서 네덜란드에 유학하여 라이덴Leiden 대학에서 일본으로서는 처음으로 인문계열의 학문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이다. 존 스튜어트 밀의 기납법이나 콩트의 실증주의, 칸트의 항구적인 평화사상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공부하였다.

      268 정보교육에는 어떤 내용이 필요한가 하는 논의는 앞에서 소개한 다치바나 세미나의 『신세기 디지털 강의』에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으니가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274 모든 서양 학문의 기본학이라 알려진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안에서도 그런 논의를 찾아볼 수 있다. 

      275 그것은 허위론, 오류추리론의 형태가 되어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을 예로 든다면, 『분석론전서分析論前書』의 절반 이상이, 『토피카』의 절반 이상이 그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궤변론총론詭辯論總論』 등 그 부분의 설명에만 할애한 저작도 있다.

       

      295 『대학의 사명』이라는 책에서 교양교육의 문제를 누구보다 깊게 설명한 사람 중에 오르테가가 있다. 그가 교양교육에서 가장 심각하게 고민했던 점은 이런 지식의 세분화 문제였다.

      301 '세계 개론'이라는 강의를 만들어야 한다

      317 프란시스 베이컨이 쓴 과학적 유토피아 소설인 『뉴 아틀란티스New Atlantis』에는 그런 세계가 잘 그려져 있다. 이것은 짧지만 매우 재미있는 소설로, 인간 지식의 존재성과 사회의 존재성을 생각할 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334 도표 19- 달랄베르의 '인간 지식의 계통도' ㅡ와우, 내가 원하던 도표

       

      ;; 대학과 학생 교양과 미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작가님 감사합니다ㅠ♡ 덕분의 저의 정신없던 철부지 진흙탕물 같았던 과거 대학생활부터 지금까지의 삶과 철학?에 대해서도 곱씹어 돌아보고, 생각해 보게 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ᆞ?
      아, 진정한 교육자란 이런 모습인거 같다. 바람직한 세계 교육의 제시자, 바치바나 선생님ᆞ

      메이지유신부터 시작해서,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일본의 저력은 무엇일까, 늘 궁금해만 해오고 있었는데, 이 책을 접함으로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풀린다. 책 접하게 안내해 주신 이지성작가님 또 감사드립니다.
      ;; 국가주도 간섭하의 바람직하지 못한, 오히려 국력을 떨어뜨리는 교육환경에 대한 나름의 방편으로, 국가 주도하가 학원교육이 되레 낫다는 이론도 펼쳐지고 있고, 인터넷이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부각되고 있다ᆞ그렇다면 악성댓글도 새로운 교육의 장에서 나온 바람직 스럽지는 못하지만 하나의 부산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악성댓글도 아예 없는 것보다는  존재하는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텐데, 그럼 악성댓글이 달리면, 바로 꼬리표처럼 사용언어 표현력 좋치 않음, 이란 표현이 따라주면 어떨까? ^;

        출판사에 근무하시다 3년만에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시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 주신 30만엔 내기의 작가 선배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연구를 함에 있어, 몸의 건강을 사리지 않을 정도의 큰 열정과 사랑 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거기에 대한 아주 자그마한 보답으로, 저 정말 분발하고 싶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by 《스무살 클레오파트처럼》 이지성님, 작가님 책 권유.?- 그 전 책에도 여러본 나온 듯한 추천 책이었는데, 이제야 ㅠ.. 읽었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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