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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00x250유시민
[유럽 도시 기행 1]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생각의 길- (주)도서출판 아름다운 사람들의 교양 그랜드
초판 1쇄 발행 2019 7 9
@ 신천역 스마트 도서관
서문 - 낯선 도시에게 말걸기
P7 누가, 언제, 왜, 어떤 제약 조건 아래서, 어떤 방법으로 만들었는지 살피지 않는 사람에게,
도시는 그저 자신을 보여줄 뿐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지는 않는다.
P10 대형서점의 가장 큰 장점은 '뜻밖의 발견'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테네, 멋있게 나이 들지 못한 미소년
P28 아크로폴리스에서 '내 마음의 돌기둥'을 만났다.
에르크테이온의 '카리아티드 (고대 그리스 신전 건축에서 여신상으로 만든 돌기둥)'였다.
P38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을 선고한 종교재판은 프닉스 언덕에 나지막하게 펼쳐진 바위 절벽 아래 강당에서 열렸다.
그가 독 당근즙을 마시고 죽은 감옥도 근처에 있었다고 한다.
P42
시간 여행자의 박물관 산책
아크로폴리스 박물관과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은 아크로폴리스의 '별책부록'이다.
P44 미케네문명의 사건과 사람 이야기는 구전으로 떠돌다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신과 영웅이 출몰하는 신화로 기록되었다.
P52 살라미스섬 사람들도 아테네 시민들처럼 돈벌이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
"여기에 온 한국인은 당신이 처음일걸요!"
아테네의 몰락을 증언하는 로마 시대 유적
P53 카라메이코스에 가는 사람들은 대체로 오래된 공동묘지를 본다.
하지만 나는 아테네의 성문 중 제일 컸던 디필론 성문을 보러 갔다.
게다가 소크라테스가 자란 동네여서 꼭 가보고 싶었다.
P54 B.C.5세기,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가 나타나
인간의 본성과 삶의 의미, 자연과 우주의 생성 원리를 탐구한 것이다.
P58 로마 시대 초기에 만든 해시계이기도 한
'바람의 탑'이라고도 하는 팔각형건물 '호롤로기온(Horologion)'
; 소크라테스의 무덤이라는 소문이 나돈 탓에 경건한 자세로 묵념을 올리는 관광객이 더러 있다고
아테네에 소크라테스와 관련한 건축물이나 공간이 없어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다.
P59 로만 아고라 한켠에 선 '호롤로기온'은 건축자재로 재활용할 가치가 없어서 살아남았는지도 모른다.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우리 속담은 아테네에서도 통하는 것 같다.
역사의 공백, 공간의 단절
P60 오늘날 아테네의 공간적 중심은 산타그마(헌법) 광장이다.
P63 아테네 시민들은 이곳에서 축하 집회를 열고 광장의 이름을 오모니아라고 지었다.
'합의' 또는 '만장 일치'라는 뜻이다.
P64 국립정원이 아테네 도심의 오아시스라는 말은 문학적 과장이 아니다.
콘크리트 사막 한가운데 놓인 진짜 오아시스다.
이성과 논리를 꽃피운 공간, 플라카
P68 [아테네의 변명] 베터니 휴즈 지음, 강경이 옮김, 도서출판 옥당, 2012
: 소크라테스의 기질과 성격, 인생역정을 추적한 평전
로마, 뜻밖의 발견을 허락하는 도시
팔라티노 언덕에서 황제의 시선으로
P100, 101 그렇지만 이야기는 팔라티노 언덕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보면 고대 로마 도심의 공간 구조를 명료하게 이해할수 있기 때문이다.
종일 인산인해인 콜로세오나 포로 로마노와 달리 팔라티노의 황궁 터는 고즈넉하고 쾌적했다.
언덕을 오르는 비탈에 설치미술 작품 하나가 서 있었다. 'Death of the Monument(기념비의 죽음)'
바로 검색해 보니 2009년 세운 마르코 루리치의 작품이었다.
그가 같은 제목으로 낸 책도 있었다.
피오리광장에서 부루노를 만나다
P154 그런 와중에도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을 강의했으며
물리학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책 [무한한 우주와 무한한 세계에 관하여]를 출간했다.
로마에서는 에소프레소!
P165 로마는 전성기를 다 보내고 은퇴한 사업가를 닮았다.
. . . "어때? 종종 만나서 놀면 괜찮지 않겠어?" 로마가 물었다.
"그래, 가끔 만나는 건 뭐, 나쁠 것 없겠지. 다음에 보자.
바쁜 일 좀 끝나면. 차오(Ciao, 안녕)!"
이스탄불, 단색에 가려진 무지개 ?
난해하고 불친절한 박물관, 아야소피아
P183 부서지지 않았다는 것만 빼면 파르테논과 똑같은 수모를 당한 것이다.
사람이든 집이든, 오래 살면 별일을 다 겪기 마련이다.
젊은 황제의 호연지지, 토스카프 궁전
P203 한 여인을 진심으로 위하지 못하는 자, 어찌 만백성의 보호자가 될 수 있으랴.
술레이만 1세는 전쟁을 많이 한 술탄이었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쉴레마니에 자미가 보일 때마다 생각하곤 했다.
돌마바흐제 궁전, 명품을 버리고 짝퉁을 택하다
파묵은 이스탄불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자서전 제목을 [이스탄불: 도시와 기억]이라 지었을 정도로 이 도시를 사랑했다.
케밥, 감자요리, 그리고 생선구이
P234 종업원은 자꾸 '프라이'를 권했지만 단호하게 '그릴'을 요구했다.
좋은 생선을 기름에 튀기는 것은 '죄악'이니까.
파리, 인류 문명의 최전선
개선문의 나폴레옹
P271 개선문 전망대에 오르면 드골 광장의 원래 이름이 왜 에투알(étoile, 별?) 광장이었는지 알 수 있다.
오스만 남작의 파리 대 개조
P277 대혁명 전후의 파리를 배경으로 한 소설과 영화에 등장하는 골목길은 나폴레옹 3세가 등장하기 전의 모습이다.
유한계급론의 살아 있는 증거, 베르사유 궁전
P292 날마다 그렇게 먹는다면 그렇게 좋은 줄 모를 것도 같았다. 행복을 느끼는 데는 결핍이 필요하다는 게 헛말은 아니었다.
에펠탑, 지구촌 문화수도의 자격 증명
P301 전문가와 비평가들이 아니라 대중이 좋아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 파리, 프랑스 관련 책 다수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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