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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에서
박가월
소래포구는 새우젓 맛이 좋다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북새통이다
짠 내가 밴 길이 드센 삶을 말해주는
시장통 사람들은 좌판에 덤을 놓고
지나는 사람과 횟감을 흥정한다
싼값에 회를 떠 소주 한 병 사들고
올려다 본 하늘은 티 없이 천진한데
만선의 꽁무니에 갈매기떼 따라 붙는
포구 가장자리 앉을 자리 잡아놓고
정 나눌 사람도 없는 노천에서
여유롭게 호기를 부린다 소주를 마시며.
2005.10.9.
댓글
- 은향
- 2009.06.17 16:29
- 답글 |
눈 감고 머릿속에 포구의 정경을 그려 봅니다.
인파속에 외로운 나그네와 횟감, 소주...또 자화상인가요?
마치 드라마의 주인공 같습니다. (실연 당한..)
늘 평안하세요...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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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가 어디 있죠? 고운 이름인데...
눈 감고 머릿속에 포구의 정경을 그려 봅니다.
인파속에 외로운 나그네와 횟감, 소주...또 자화상인가요?
마치 드라마의 주인공 같습니다. (실연 당한..)
늘 평안하세요...별님!- ┗
- 별
- 2009.06.18 10:06
-
예전에 기차가 수인선이라고 다녔지만 별도 타보지 못해서 모르고요
시흥시라는 곳과 인천이 붙었는데
맞은 편에 월곶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화단지 가는 길 안산과 인천 사이에 있어요
별도 소래포구는 늦게 가기 시작했죠
친구가 오토바이 꽁무니에 달고 간 것이 계기가 되어
몇십번은 가본 것 같아요
싸게 먹으려면 좌판에서 회를 떠 소주 사다가 포구 주위에서 먹으면 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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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습니다
예전에 기차가 수인선이라고 다녔지만 별도 타보지 못해서 모르고요
시흥시라는 곳과 인천이 붙었는데
맞은 편에 월곶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화단지 가는 길 안산과 인천 사이에 있어요
별도 소래포구는 늦게 가기 시작했죠
친구가 오토바이 꽁무니에 달고 간 것이 계기가 되어
몇십번은 가본 것 같아요
싸게 먹으려면 좌판에서 회를 떠 소주 사다가 포구 주위에서 먹으면 쌌어요
실연당한 드라마 주인공.......ㅎㅎㅎ
주인공이라도 하니 다행입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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