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동학사로 가는 길 | 시작품2 떠돌이별 2005.10.31 09:05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19. 5. 20.

    by. ariariar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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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daum.net/gawoul/5030741



      동학사로 가는 길

       

          박가월

       

      며칠 앞서 그곳에서 기다린다고 하는가

      길동무되어 걸으면 마음도 가볍고

      오며가며 감정을 풀기라도 할 텐데

      계곡을 끼고 산모퉁이 돌아가다

      바위에 걸낭을 내려놓고 잠시 쉰다

      청명한 하늘에 구름이 꼈으면 좋으련만

      고스란히 따가운 햇볕을 받아 지고

      끓는 물 넘치듯 땀은 얼굴을 타고 내린다

      마을 입구에서 탁주 한 사발 들이켜고

      해가 뉘엿뉘엿 기울 때쯤 올라가

      어스름달밤에 이야기라도 나눠 볼 일을

      만나고 싶은 욕심에 서둘러 오르는데

      풀지 못한 앙금은 기대가 무너질까 두렵다.

       

       

      2005.10.30.

       

       

      댓글

      동학사 가는길에   들어서니 향내는 못맞고

      파계승 술잔속에   넑두리 한자락만 길가에 깔렸구나

      산이있어산에 가노니 길이있어 길을 가누나

      길은 하나가 아니니 나그네 발걸음이야

      산길 들길 돌아돌아   방향인들 있으랴

      여보시게   거기 메고가는 번뇌 자룰랑 길섶에 두고 가게나 ...lana

      눈에 보이는 것이 귀로듣는것이  
      전부가 아닐진대

      짧은 혀 가 죄를 짓고
      허접한 먹물로도살인이가능하니
      무릇 문인에   길에는 글보다
      마음 다듬는것이 우선이매

      우매한 이몸은   닦고 닦고 또 닦아
      동학사 사찰   추녀끝에
      풍각이나 되어보리 ....
      동학사 도 못보고가며 ......lana
      시가 좋습니다
      써놓은 것을 가지고 오셨는지 즉흥으로 쓰셨는지 잘 쓰시는구려!
      불교에 인문하셨습니까 라나님

      번뇌도 인간이 짊어지가 가야할 물건이라면 나두시게나
      길섶에 벗어놓고 간들 찰그머리같아 인간사 번뇌 떨어지기나 하겠는가
      별 걱정은 마시고 라나님이나 번뇌 훌훌 털어버리시게나....ㅎㅎ...멋져부려요 ㅋㅋ
      저는 빈손으로댕겨요         별님 ~~머리만가지고 댕기지 멀 들고댕기나요 참~~
      아니 .   글이머리에서 나오지   들고댕기는건가요 ?   즉흥입니다   .
      동학사 못보고가니   기분이 안좋아서요 ㅎㅎ

      무종교 입니다   성당 세례받은몸   인데오래전에부터   선사님들 수도하신과정
      선수도를 배움니다     불경은 일채 몰라요 ......무종교론자 입니다         만물일체본 ㅎㅎ

      찰그머리 들이 따라댕겨         글 로품어내는거 아닙니까 ?   뭐가있으니 품어지는 거고요
      빈그릇에서 뭐가나옵니까 ?         참 ~~별님두         프로필 밑에 써두시고는 ..

      그릇마다다릅니다         보기엔 작아뵈도 그깊이를 모르는가하면        
      큰것이속은 다뵈고 텅빈것두잇고 ㅎㅎㅎ 인간사   --그냥 웃지요 ...
      어디 나보다 못한 인간이 있나요 ?        
      제가 바보입니다 천하에   천치지요 ㅎㅎ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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