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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책Book/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버섯 박가월 얼굴 가린삿갓에음침한 밑을헤집고터 잡은 사연 나무밑군락벗어날 수 없는도피처슬픈 내력의 조상인가 균류의 몸에서자라난 생명꽃이라면아름다우련만소록도보다 고독해 팔자의 멍에 덤의 삿갓무슨 원한인가비수를 품고행인을 주시하는 기다림. 1..
노루귀 박가월 귀털이보송보송 귀티나귀족의 신분먼데서 온 이국풍 추위 속에 피어난작고 앙증맞은모로코 공작부인 언 땅에찬바람을 맞으며 찾아온 이른 봄 먼저 온 손님. 2017.1.22. [김영철 시인 사진] &...
찬바람이 박가월 찬바람이 그대를 그립게 한다 黃昏의 고적한 침대는그대가 없는 빈자리,둘이 침대에 누웠을 땐 그대는 아늑한 바람막이였다 수줍음 먹은 젖무덤을찬 얼굴이 파고들면 그대의 따뜻한 손길이시린 어깨를 보듬어 주었다 겨울나무 같은 종..
단풍 4 박가월 목숨이 죽어가면서찬란한 빛을 발산한다 가을이 빚은 수채화 죽음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죽어가는 모습을또 다른 길로 인도하는사람 사람들, 아름다움의 향연 너를 바라보기 위해 명산은 장사진을 이룬다. 1999.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