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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을 닮고싶은 따라쟁이
책Book/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아름답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박가월 사랑은 예쁜 사람하고만 하는 줄 알았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아름답다고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천명을 넘어서였다내가 아내를 신부로 맞이할 땐 그 이상의 예쁜 여자가 없는 줄 알았다모든 과정을 겪고 다른 사랑을 볼 ..
바람도 그물에 걸린다 박가월 걸려 있는 그물망을 보라바람이 빠져나가느라 아우성이다그물이 몸부림치며 매달려 있지 않은가저 우는 바람 소리는 그물망으로 몸(바람)을 욱여넣느라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바람에 그물도 고통스럽게 날린다저만큼 바람도 고통일 게다..
별에게 띄우는 편지(64) 박가월 갑자기 날이 추워졌습니다눈발이 살짝 날립니다새해 시작도 저만치 갔습니다해가 토끼꼬리만치 늘어났습니다그대는 무엇이 늘어났을까요…?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나는 한 살 더 먹고 흰머리가 늘어났습니다그..
행복은 가질 수 없다 박가월 행복은 쌓을 수 없고 가질 수 없다느낌에서 오기에 오래 가지는 않는다잠시 머물다 첫눈 같이 사라지는 설렘과 아쉬움그대가 옆에만 있어도 난 자주 행복하다. 201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