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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을 닮고싶은 따라쟁이
책Book/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딸은 날 강도 박가월 딸은 언제나 사랑스런 존재지만아주 골치 아픈 사랑덩어리다시집을 갔어도 챙겨가는 게 많다해달라고 하면 안쓰러워 다 해준다사랑으로 뭉쳐져 피할 수 없다한바탕 줄다리기를 하다가도 결국은 끈을 놓고 매번 털린다기가 막힌 어설픈 날 강도이..
헤어짐과의 인연 박가월 바람 불지 않아도 어느 시기에는 감잎이 떨어지듯이참된 기다림으로 가을을 기다리면감은 다른 세상으로 꼭지와 이별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어머니와 떨어지듯이바른 보살핌으로 착실히 성장하면인간은 정 두고다른 삶의 세상으로 인..
12월 박가월 누런 갈참나무 이파리떨어진 산길에찬바람이 부는데그대는 무엇을 하는지소식은 없고 나는 길을 떠나네낙엽이 뒤덮인 산사에그대 생각 묻고지나온 세월을 묻고새로운 길로 접어드네. 2016.12.31.
첫눈이 내리던 날 박가월 눈이 살짝 내렸습니다땅에 닿자마자 금방 사라집니다나 같은 인생도 존재 없이 사라진다면 슬플 겁니다우리는 존재의 이유가 있어 사는 게 아닐까요꽃 하나 풀 하나에도 이름이 있고해와 달과 별의 이름이 있듯이 우리도 이름을 달고 살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