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300x250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장편소설 (오늘의 젊은 작가 13)
1판 1쇄 펴냄 2016 10 14
1판 36쇄 펴냄 2017 09 29
(주)민음사 www.minumsa.com
ᆞ2015년 가을
차승연 씨는 둘째 아이를 출산하다가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했는데, 안 그래도 당시 산후우울증을 겪던 김지영 씨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육아우울증'인가 싶었다며 고마워했다.
ᆞ1982~1994
'아줌마'라는 이름이 따라붙는 주부 특화 직종 붐, 대부분 회사에 직접 고용되지 않는 형태라 일터에서 분쟁이 생기거나 다쳐도 혼자 끌어안고 해결한다고들 했다.*
* 김시형 외, 《기록되지 않은 노동》(삶창, 2016), 21~29쪽 참고
ᆞ1995년~ 2000년
김은영 씨가 스무 살이던 1999년, 남녀차별 금지 법안 제정
김지영씨가 스무 살이던 2001년, 여성부 출범
ᆞ2001년~ 2011년
김지영 씨는 가슴속에 눈송이들이 성기게 가득 들어차는 느낌이었다. 충만한데 헛헛하고 포근한데 서늘하다. 남자친구의 말처럼 덜 힘들고, 덜 속상하고, 덜 지치면서, '어머니의 말처럼 '막 나대면서'' 잘 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잦은 야근과 주말근무, 출장은 인원을 보강해야 하는 문제였다.
ᆞ2012년~ 2015년
결국 호주제는 폐지되었다. 2005년 2월
에 호주제가 헌법상의 양성평등 원칙에 위배된다는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나왔고, 곧 호주제 폐지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개정 민법이 공포되어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이제 대한민국에 '호적' 같은 것은 없고, 사람들은 '각자의 등록부'를 가지고 잘 살고 있다.
"근데 2년 넘게 일하면 원래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아유, 애기 엄마도 참. 무슨 그런 순진한 소리가 다 있어?
■작품 해설■
우리 모두의 김지영, 김고연주(여성학자)
- 특수성이 아니라 보편성을 추구하는 것이 이 소설의 특수성이다.
; 유튜브에서 '조커 개섯거라, (어마무시한?이었나) 한국형 조커가 왔다.' 이런 표현의 제목을 본 생각이 난다.
그렇다면 그동안의 문학 예술은 상위 소수자들을 위한 것들이었단 말인가,
아 혁명이 시작되는 가보다. 아래로 부터의 혁명, 생사를건 몸 부림, 탱고, 재즈, 힙합 처럼..
"그 놈의 돕는다는 소리 좀 그만할 수 없어?"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 몇년 전에 들었다. 호주에선 가사 분담을 남자가 안 하면 이혼 사유가 되고, 위자료를 물어야 한다고. 가사는 남편이 아내 일을 돕는 것이 아닌,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표현)안에서 의식차이를 알게된다.
그래도 김지영의 주위에는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한두 명은 있었다.
;; ('밀리언셀러' 위주로 읽어보자. 강제독서^)
몇 년전부터 계속 판매 1위였어서 눈에 밟혔던 책을 영화와 된 후에 읽게 되었다. 대출하려고 시흥도서관에 대략 60,70권으로 조회된 이 책이 쏵다 대출중에 그나마 예약도서로 3,4명씩 밀려있는 상황에 다행히 동네서 가까운 도서관에서는 내가 도서예약자 1번이었으나, 앞 대출자가 대출시기가 몇 주 지나도록 대출을 못하고 있다가, 드뎌 내 손에 쥐고 읽게 되었다.
이러한 내용이었구나
나누고 싶은 문제
1독 후 영화관람, 소설의 내용을 튼튼한 뿌리 대들보로 삼아서, 풍부한 감성과 사실성을 녹여서 집이 완성된 느낌의 잘 만들어진 영화, 울게 될줄은 몰랐다.
책 속 소개된 '여성노동자 글쓰기 모임'에서 쓴, 숨겨진 여성의 이야기 《기록되지 않은 노동》1독 전
30ᆞ603
300x250'책Book > 일반책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립ᆞfilpped (0) 2019.12.02 기록되지 않은 노동 (숨겨진 여성의 일 이야기), 여성 노동자 글쓰기 모임 씀 ♧♧♧♧♧ (0) 2019.11.26 [문구의 모험] Adventures in Stationery - 당신이 사랑한 문구의 파란만장한 연대기 (0) 2019.11.04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머의 기술 (콤팩트 북) /정혜전 (0) 2019.10.23 (이동진의 영화풍경)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글ᆞ사진 이동진 (0) 201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