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기록되지 않은 노동 (숨겨진 여성의 일 이야기), 여성 노동자 글쓰기 모임 씀 ♧♧♧♧♧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19. 11. 26.

    by. ariariar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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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겨진 여성의 일 이야기)

      기록되지 않은 노동

      - 여성 노동자 글쓰기 모임 씀

      (김시형, 김은신, 김향수 《엄마의 탄생》, 류현영 《밀양을 살다》, 리온소연, 문세경 《0416》, 변정윤 - 한국 비정규 노동센터 사무국장, 안미선 - 르포작가 《여성, 목소리들》《내 갈개옷은 어디 갔지?》공저:《여기 사람이 있다》《마지막 공간》, 윤춘신 - 여성주의 저널 일다에 <윤춘신의 생활문학>을 연재 , 은아 - 자전거 타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비자본주의 경제활동에 관심을 갖고 즐거운 불편을 기꺼이 실천한다, 이지홍 - 발표된 작품 <다홍치마><바람 속에 던져진 꽃><미래는 없다><그 아이 유관순>, 공저 르포집 《마지막 공간》《땅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나를 위한다고 말하지 마》, 최성미 - 장애 여성들에 대한 삶 기록, 희정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노동자, 쓰러지다》, 르포집 《섬과 섬을 잇다》)

       

      초판 1쇄 발행ᆞ2016 01 20

      초판 3쇄 발행ᆞ2017 03 24

      도서출판 삶창 www.samchang.or.kr

       

      추천의 글

      여자들이 함께 모여 글을 쓰면 좋겠다

      - 안산 땟골 여성 이주노동자에 관한 글이 《일다》에 실린 뒤, 어떤 신문에서 땟골 고려인 이주노동자를 크게 다룬 기사를 보았다. ㅡ 박수정(르포작가)

       

      1

      '아가씨, 아줌마' 뒤에 숨은 이름, 노동자

       

      이지홍/ 나는야 야쿠르트 아줌마!

      : 회사의 다른 쪽에서 불평불만이 있더라도 고객 때문에 버티는 거예요. (한혜옥, 30년 베테랑 판매원)

       

      2

      새로운 일자리, 돌봄노동을 한다는 것

       

      이지홍/ '날개 없는 천사'라 부르지 마세요, 우리도 노동자 입니다

      - 장애인 활동보조인 김정남 씨 인터뷰

      : 감정노동, 가족보다 더 긴밀한 관계 형성

      - ☆모든 인간은 다르면서 같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름은 기능의 차이에서 오는 것일 뿐,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모두가 같다는 깨달음이 생기면서 이용인과의 관계도 훨씬 편안해졌다. 장애인이라고 과도하게 도움을 줄 필요도 없고, 무리한 요구는 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이다.

       

      안미선/ 저 사람이 바로 내 삶이다

      - 돌봄노동자 안상숙 씨

      : 사람을 살려내는 노동, 보이지 않는

      - 치매 어른들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 하고 함부로 해서는 안 돼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바라건대 우리를 연결해주는 이 엄숙한 노동이 그에 합당한 인정을 받으며, 드러나는 노동, 안전한 노동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기를, 우리 사회가 '한 사람의 삶이 바로 나의 삶'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3

      텔레비전에 안 나오는 나의 노동 이야기

       

      윤춘신/ 어느 하청공장 지하 창고에서의 3일

      : 소규모 하청공장의 여성들

      - 에필로그: 내가 스스로 기록한 지하 하청공장 에서의 경험은 생존에 대한 위기의 이야기다. 그 3일의 임금을 받지 못한다면 나는 다시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았다.

       

      ;; 나도 있구나, 임금 못 받았던 적 기억으로는 3번, 다 20대 중반이었네.

      1번째, 후배 아는 회사로부터의 '일작'하는 업무.

      2틀 밤을 세며 컴 앞에 있었더니, 컴의 윙~ 소리가 노래소리로 들렸던 기억

       

      2번째, 퇴직 후 잠시 쉬는 동안 옛 근무처서 같이 일했던 언니 지인으로부터의 야구관련 캐릭터 인형 판매하는 하루 시간제 근무

       

      3번째, 10만원 소개비까지 소개 사무실에 지불하고, 하루 근무한 모텔에 일을 못하겠다는 전화를 하였다.

       

      ;;; 다양한 업종 분야에서의 글씨기가 많이 이루어져야,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풍성해 질거라는 '서민작가님'의 말씀이 떠올라진다.

       

       

      문세경/ 내일부터 나오지 마세요

      : 요양보호사, 허울 좋은 이름

      - 즉, 기술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돌봄노동'이다.

       

      불분명한 업무 경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꽤 있다. 심지어 성희롱을 당하는 요양보호사도 있다. 영화 <시>에서도 나왔지만 몸이 불편한 남자 어르신들은 목욕하는 시간에 성적 욕구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지홍/ 나는 예술가인가, 글 쓰는 노동자인가?

      : 한 희곡작가의 셀프 인터뷰

      - 예술가는 돈으로 일하면 안 된다?

      흐흠! 내 그릇이 이것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편한 걸."

      정말 기분이 좋아졌다. 스팀청소기가 지나간 자리처럼 매끈해지는 느낌이다.

       

      4

      우리에게 일할 권리를

      ᆞ리온소연/ 안산 땟골 '고려인'여성노동자의 하루 (3D 업종을 채우는 이주여성들)

      - '편한 일 줄게' 성희롱이 일상인 곳

      : 땟골은 서안산 선부2동 지역으로 선부고등학교에서 원일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1인용 침대 하나 놓으면 두 명이 겨우 앉을 수 있는 3평의 쪽방은 평균 보증금 50~100만 원에 월세가 20~30만 원이다.

       

      - 유해물질에 노출된 노동환경, 최저임금에서 '소개비'도 떼여

      : 나타샤가 땟골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소개받은 공장은 도금업체였다. 황산, 니켈, 염산 등의 화학약품이 담긴 통에 도금할 물건을 넣었다 빼는 일이었다.

      ;; 왜 화학약품에 빠진 조커가 생각나지,

       

      안미선/ 비혼모에게 일할 권리가 있습니까

      - 싱글맘 수진과 혜진을 만나다

      : 아빠와 엄마, 자식, 이른바 정상가족을 빼고 나머지 삶은 잘못되었다고 단정하는 세상이 두려운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혼외 출산이 전체 출산율의 절반으로 늘어나자 결혼 여부에 따라 출산을 구별하던 규정을 2006년 폐지했다.

       

       

      5

      설치고 떠들고 연대할래!

      희정/ 스타 강사 되는 것보다 더 꿈같은 얘기들

      - 학원강사 4인을 인터뷰하다: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학원을 빙빙 돈다. 경쟁하는 법, 통제당하는 일에 익숙하다. 시든 화초처럼 축 처진 어깨로 학원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아이들.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받은 교육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선생님을 평가한다.

       

      그러나 이런 환경에서도 노동조합을 만들고 사용자인 원장과 마주한 강사들이 있었다. 부산 효림학원 노동조합 같은 경우 2002년 단체협약까지 맺었다.

       

      변정윤/ '열두 번의 전쟁', 호텔 룸메이드의 하루 "호텔의 꽃이라 하지 마라"

      - 노조 만들고 가장 뿌듯한 일은 기본급 만든 일

       

      김향수/ 밥이나 하는 여자라고? 우리 일은 소중해: 급식조리원 나리 씨가 들려준 이야기

      - 무기계약 전환!

       

      이지홍/ 보조출연자의 노동자성을 인정받기까지 - '전국 보조 출연자 노동조합' 위원장, 문계순 씨

      : 마침 한국노총이 여의도에 있으니 그쪽으로 가게 된 거지.

       

      문화권력의 싸움, 계란으로 바위치기?

      계속 치다 보면 흠집이라도 나겠지

      : ..문화권력이 그렇게 지독해. 장자연 사건 때도 그렇고, 최고은 작가의 죽음도 그렇고.

      ;; (예술인 복지재단 - '예술창업 황금거위' 유튜브 체널 중)

       

      불도 환풍 시설도 제공되지 않는 위험한 '하청 인생'

       

      '알찐 돈' 챙기면서도 월급 미루는 회사

      : 요즘 사람들은 다 알죠. 알고 덤비는데 재간이 있나.

      경자 씨는 회사에 따졌다. 따져 다시 가져왔다. 옛날하고 다르다 했지만 여전히 엉망이다.

       

      ;;; 제 2의, 제 3의... 계속해서 같은 류의 책이 발간되어 나온다면, 대들보가 더욱 튼튼하고 굳건한 나라 국가가 되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어진다.

       

      ;;;; 구글로 이 책 제목 검색하여 나온 모든 책 1독을 해야겠다.

       

      31ᆞ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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