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T IT/ 노먼 F. 매클린 지음ㆍ권경희 옮김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20. 10. 16.

    by. ariariar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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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T IT
      노먼 F. 매클린 지음ㆍ권경희 옮김
      by Norman Maclean, foreworded by Annie Proulx Copyright C 1976 by The University of Chicago

      초판 1쇄 인쇄일 2005 4 25, 초판 1쇄 발행일 2005 4 30
      펴낸곳 도서출판 밝은세상 www.baleun.co.kr


      흐르는 강물처럼 -
      ㆍ고전 비평
      을 구해 읽은 뒤 비평까지 했다.

      생각하고 그 다음에 보게 된다.....
      플라이 낚시의 위대한 점은 한동안 세상이 다 사라져버리고 낚시에 대한 생각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물고기들은 일광욕을 즐기지 않아. 물이 차갑고, 형 같은 낚시꾼으로부터 안전한 수초 밑에 있다고."

        시인들은 "시간을 이루는 점"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정말 한 순간으로 압축된 영원을 경험하는 사람은 낚시꾼이다.

        호수였던 바닥들의 돌들은 겨우 1만 8천 년에서 2만 년 전 마지막 빙하 시대에 형성되었지만, 푸른 강물 옆 전 캄브리아기에 만들어진 붉은색과 초록색 바위들은 거의 세상과 시간이 시작되던 태초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아름다운 놈들이지."
        이것이 그의 대답이었다. 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아름답다"는 말을 자연스러운 웅변조로 말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넌 주의 깊게 듣지 않고 있구나. 물은 말씀 위를 흘러간다. 폴도 똑같은 말을 할 게다. 그건 그렇고 폴은 어디 간 게냐?"

        "넌 훌륭한 낚시꾼이다."
        "낚시 실력은 꽤 좋은 편이지만, 물고기처럼 생각할 수 있으려면 3년은 더 있어야 합니다."

        "아닙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해도 완전하게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폴은 아름다웠어."
        " 네, 그앤 아름다웠어요. 아버지한테 배웠잖아요."

        "우리가 함께 살았고, 우리가 사랑했고, 우리를 떠나간 사람을 알아야 한다."
        지금은 젊은 시절 내가 사랑했지만 이해하지 못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세상을 떠나고 없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그들에게 손을 내민다.

        바위 밑에는 말씀이 있고, 말씀의 일부는 그들의 것이다.
        나는 물소리에 넋을 잃는다.

      ; 고 2였을까, 비디오로 봤던 내가 좋아하는 액자식 구조의 영화 중 하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 식의, 잔잔하고도 따듯한 이야기 처럼

        도
        마음과 영혼을 흔들고 따듯이 어루만져준 이야기. 영화로 볼 땐 그저 낚시질하는 낚싯 줄이 발레하는 듯한 춤선처럼 참 아름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멀리서 멀찌감치 본 느낌이라면

        책으로 접한 느낌은 낚시를 전혀 모르는 나에겐 (영화로 접했음에도 약간은 생소한, 관심도 없는 ^;) 낚시 교본을 대하는 기술적 구체적 설명에 읽기 속도가 더디다가,
        나중에는 점점 가까이에서 물고기와 힘을 겨루는 인물들을 바라보는 듯, 아니 내가 화자가 된 듯
        좀 더 매우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 같았다.

        거의 27년 전의 영화를 소설로 접한다. 나도 화자처럼 거의라고는 할수 없지만, 많은 이별(타계)과 또 다른 만남(탄생)을 경험하여 그런지 느낌이 당연히 예전과는 다르다.
        좀 더 가까운 친구가 된 기분이다. ????✨?

      ㆍㆍ벌목꾼 짐-
         둘이 함께 리듬을 살려 일하고 있을 때, 톱질은 아름답다.
      때로는 자신이 뭘 하는지도 잊어버리고 움직임과 힘의 추상 속으로 빠져들 정도이다.

        스코틀랜드인의 표어
      '네모 메 임푸네 라케세트Nemo me impune lacesser.'
      '어느 누구도 벌을 받지 않고서는 날 건드리지 못하리라.'

        '가을'이 오자, 커다란 정사각형 봉투에 점점 작아지는 글씨가 적힌 편지가 한 통 날아왔다. '초가을.'이니 아직은 그가 사업을 정리했을 시가가 아니었다.



      ㆍ작품 해설 - 애니 프롤스
        달빛이 깊어지고 있었다.

        칠십 줄에 들어선 작가가 처녀작으로 이처럼 대작을 생산했다는 데 많은 비평가들은 경악했다.

      ㆍ옮긴이의 말
        원서가 지닌 유려한 리듬을 잘 살리지 못한 게 안타까우며, 플라이 낚시에 대해 꼼꼼하게 수정해준 편집진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2005 년 봄, 권경희

      ;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아름답고 잔잔한 바이올린 선율이 귓가에 맴돌고, 영혼과 마음이 평안으로 충만해진다.
      영화를 보는 것은 책을 읽는 것보다 쉽지만, 늘 기원 원인에 대해 궁금하기에
      영화를 만든 책 읽기는 좀 더디고 어려울지라도 계속 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존재들이여 ✨✨✨??

      25ㆍ629 

       

      ;; 달빛이 깊어지고 있다, 나는 물소리에 넋을 잃는다.- 아 이런 아름다운 문귀가 있었구나- 망각하고 있었네, 역시 기록의 힘 2023 12 1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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