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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
박가월
땅보다 나무에서 자유롭게 논다.
날다람쥐는 나무가 뛰어다니기 좋은 운동장이다
나무와 나뭇가지 사이를 뛰어넘는 순발력이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람 앞에 등장한 귀족의 갈색 털 날다람쥐가 네발로 난다
관악산이 살아있다
겨울산이 숨 쉬고 있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날쌔게 넘나드는 하늘에 석양이 걸렸다.
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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