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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박가월
나라에 사람이 없으면 나라가 될 수 없다
나라에 사람이 이탈한다면 뭔가 나사가 빠진 구조다
나라를 몇 사람이 지켜서 유지할 수는 없다
군림하고자 국민을 옥죄는 것은 폭군이다
억압하여 나라를 유지하는 것은 시장잡배나 하는 짓이다
나라는 국민과 더불어 지켜 나가는 것이다
현명한 지도자라면 나를 버리고 국민을 구하리라
지도자가 펼쳐야 할 영도력은 국민을 구하는데 있다
국민을 억압하여 세운 나라는 모래 위에 집을 진 짓이다
자유를 빼앗아 군림하는 자리는 행복이라 할 수 없다
국민이 판단하고 국민이 살아가는 세상이 순리다
역행하는 것은 스스로 무너지게 되어있다
핍박하여 세운 독재자의 말로는 두려움에 떨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200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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