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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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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은 누구나
자신의 偉大함을 지닌다
박가월
인간은 누구나가
자신의 위대함을 지닌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나
거리를 거닐다
신사가 자기를 보는 순간
숙녀가 자기를 보는 순간
자기는 순순한 차림에
멋은 없어 보여도
신사숙녀가 자기에게 반하여
이끌린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자신의 위대함을 지닌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자기의 자태가 돋보이는 순간
사랑하는 애인과 같이 있는 순간
신사나 숙녀와 같이 거리를 거니는 순간
사람에게 보이는
자기의 멋과 매력과 품위는 없어도
사람들이 주는 찬사는 없어도
아름다운 그 사람과 같이 있다는 대견함이
자기를 보고 부러움을 산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자신의 위대함을 지닌다.
197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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