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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담낭)
박가월
내 몸에 있다
간 옆 밑으로 치우쳐
간과 보조를 맞춰 소화를 돕는다
없는 동물도 있지만
사람은 모두 지니고 산다
떼어내도 산다니
소화에 지장은 있지만
난 떼어냈다
한번 생긴 담석은
쓸개로 하여 또 생긴단다
그래서 쓸개 없는 놈이 되기로 했다
말끝에 흔히 하는 말
쓸개 빠진 놈은 어떤 남잘까.
201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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