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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길
박가월
서울에 오면
한 번은 둘러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사동, 쌈지길
지방에서 서울에 온 친구가
쌈지길 메모판에
소망을 써 꽂아 놓았으니
기회가 있으면 찾아보란 문자가 왔다
며칠 후 인사동에 갔지만
편지는 찾지 못하고
아쉽게 그냥 돌아서야 했다
무슨 소망을 담았을까
친구는 지금껏 말이 없고
멀어진 현실은 궁금하다
그 소망만 알았어도
친구는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내세워 붙잡을 근거가 없고
돌아 세울 명분이 없어
나는 안타까워 그리워하고 있다.
2012.7.22.
인사동 쌈지길(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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