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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띄우는 편지(43)
박가월
살갗을 파고든 아침이 차갑습니다
겨울이라 하기는 민망할 만치 착한 날씨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은 쌀쌀맞게 느껴집니다
도시의 냉정함 같은 빌딩숲입니다
인정머리라곤 찾을 수 없는 도시적 풍경입니다
나에게 혹독한 시련입니다
약한 자를 시험하지 말아주세요
나는 잘못하지도 반항하지도 않았습니다
온정만을 베풀기로 하였습니다
그대 기다리는 동안 착한 모습만 보여주겠습니다.
2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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