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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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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박가월
퇴색된 낙엽을 보고
누가 아름답다 하는가
지는 낙엽을 보고
누가 슬프다 하는가
뒹구는 낙엽을 보고
누가 고독하다 하는가
남의 목숨을
자기 기분에 치우쳐
유린해도 된단 말인가
서러워라, 가을은
아름다운 시샘 앞엔
소문이 무성한 것
산란한 가을을 주워
시를 빚는다, 시인은.199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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