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도시의 남자 | 시작품2 떠돌이별 2006.10.30 08:58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19. 5. 19.

    by. ariariar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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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daum.net/gawoul/10332788



      도시의 남자

       

          박가월

       

      도시의 남자는 외롭다

      갈 곳을 잃고 거리를 방황한다

      오라는데 없고 갈 곳이 없는

      남자는 도시에 설 수 없다

      인정을 받아야만 도시를 활보하고

      빌딩 숲을 들락거릴 수 있다

      도시는 아무나 받아주지 않는다

      이유가 있어야 자격을 준다

      사람을 위해 사람이 만든

      카메라 출입전자카드가 감시하고

      자유로운 행동도 제약받아

      사람들은 말 한마디 없다

      기계가 사람을 감별해서 집어넣는

      인정 없는 삭막한 빌딩 숲이다

      도시에서 해고당한 남자는

      갈 길을 잃고 골목길에서 죽어 간다.

       

       

      2006.10.29.

       

       


      댓글


      갈 길을 잃고 골목에서 죽기 전에
      빌딩 숲을 박차고
      전자카드를 구겨서
      멋지게 쓰레기통에 쳐박고
      떠나 버리세요
      조금은 낡아버린 듯한
      소도시에 내려
      번호는 상관하지 말고
      외곽으로 빠지는 버스를 타세요
      거기에 어느 화가도 그릴 수 없고
      어떤 시인도 온전히 노래할 수 없는
      산과, 들판이
      있을 거에요
      누구나 넉넉한 마음으로 다 받아주는
      자연이 있을 거에요

      가슴이 짜안한 시입니다
      도시에 가서 모든 남자분들을 구해야 할 것 같은
      그런 ......^^

      호테님 호테님 우리 호테님
      정의의 말타고 달려와서 날 구해주세요
      삭막한 검은 절벽으로 하늘을 가린 도시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시키는 데로 하겠습니다

      빌딩을 박차고 나와서
      쓰레기통에 구겨서 처박았습니다
      그리로 고속버스를 타고 가서
      소도시 안동에 내려 외곽으로 빠지는 버스를 타고
      님이 일러주는 곳에 도착했어요
      동굴인가봐요, 어두워 그림은 그릴 수도 없고
      마음을 그릴 수도 없어요
      그곳을 빠져나가니 산과 들이 있어요
      글구, 활짝 펼쳐진 마음도 부자가 되고
      자연으로 덮인 곳이예요
      님이 일러주는 곳으로 잘 찾아왔습니다
      기뻐요, 님은 한 남자를 구해습니다
      희망을 얻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호테님의 댓글이 시가 됩니다
      가져다 시를 빚으면 좋은 한편이 될 수 있습니다
      호태님 다듬고 다듬어 시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바쁜 망각의 세상을 사는 우리가 참 불쌍하기도합니다.
      하지만 바쁘지 않고 나른한 삶 또한 불쌍하게지요^^
      빌딩 숲, 딱딱한 보도 블럭....
      그런 삶이 인간을 삭막하게 하기보다는
      그런 삶에 자기를 맞추어가는
      인간이 삶을 황폐화하는 것 같습니다^^
      삭막한 사회라지만,
      이런 사회가 아니라면 선생님의 시를
      어디서 접하겠습니까^^
      저는 긍정적인 면만 보고 살렵니다^^
      잘 읽고 갑니다~~~^^


      11월, 행복하게 보내세요~~

      11   월이되었네요어느새벌써..
      월   요일처럼휴일하나없는11월
      이   지만지루하게보낼순없겠죠
      네   오내오밝고명랑하게알차게
      요   사이못보았던기쁨을보태면
      ^^   지루한11월도행복하겠죠??
      님의 긍정적인 사고가 아름답습니다
      도시의 인정이 메말라가는 측면에서 시를 썼습니다
      아름답지는 않은 시이지만 나름대로의 뼈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두분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요
      찾아오시는 분은, 활동하는 분은 어느 분이신가요
      긍금하고요. 알고 지내는 것이 날 것 같아서요......호호

      예 2006년도 벌써 다간 모양으로 달력이 붙어 있습니다
      반복되어 보내는 하루하루에 님이 있어 좋은 일입니다
      올 한해 못 다한 소원 있으면 부지런히 노력하여 이루시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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