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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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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
박가월
백옥의 순결 천상의 목련화여
비에 꺾인 날개 땅에 눕던 날
무참히 짓밟혀 내던져진 우상
네 낙화 감추고 싶은 내 슬픔
2006.5.10.
고대산 구름
박가월
고대산 정상에 구름이 몰려든다
눈을 가린 떠도는 흰 장벽
가까이 있으면서 볼 수 없는 금강산
새소리도 없는 고요한 곳에서
구름도 숨죽이고 우는구나
나무 등에 걸린 구름이
소리 없는 눈물로 젖어 뚝뚝 떨어진다
알 수 없이 북으로 가는 구름은
분단의 아픔을 알고 가는가
경원선 철길, 남북이 끊긴지 60년
인위장벽이 높아서 구름도 울고 간다.
2006.5.14.
댓글
울지 않는 세상 통일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떠돌이별
- 2006.05.17 12:49
- 답글 |
날씨가 무진 덮습니다
좋은 나날 되시고 건강하십시요!', 'true', 'cmt'); return false;" href="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4sSK&articleno=8715964&categoryId=0®dt=20060515083455&totalcnt=1875#">신고
참솔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날씨가 무진 덮습니다
좋은 나날 되시고 건강하십시요!- 은향
- 2009.06.25 14:53
- 답글 |
마침 오늘이 육이오라 더 큰 의미가 느껴지네요.
고향길~ 멀고도 먼길인가 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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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울고가는 남북분단의 아픔을 다시금 되뇌이게 하는 글입니다.
마침 오늘이 육이오라 더 큰 의미가 느껴지네요.
고향길~ 멀고도 먼길인가 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
- 별
- 2009.06.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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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문구가 써있는 신탄리역입니다
구름이 잔뜩 낀 산을 등산을 하는데
구름도 나무에 닿고 지나가니 비같이
비맞은 나무마냥 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더 이상 갈 수 없는 산하에서
그것도 인위장벽에 막혀 가지 못함을 서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true', 'cmt'); return false;" href="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4sSK&articleno=8715964&categoryId=0®dt=20060515083455&totalcnt=1875#">신고
이곳은 남한 최북단 기차의 마지막 정거장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문구가 써있는 신탄리역입니다
구름이 잔뜩 낀 산을 등산을 하는데
구름도 나무에 닿고 지나가니 비같이
비맞은 나무마냥 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더 이상 갈 수 없는 산하에서
그것도 인위장벽에 막혀 가지 못함을 서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
- 은향
- 2009.06.2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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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하룻길인줄도 안답니당.ㅋㅋ
뜨거운 태양아래 대지가 활활 타오르는 여름날,
더위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별님.^^* ', 'true', 'cmt'); return false;" href="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4sSK&articleno=8715964&categoryId=0®dt=20060515083455&totalcnt=1875#">신고
여기서 제가 명시한 고향길이란 "화성의 꿈" 답글에서 밝히신 고향지인의 문상길을 뜻한답니다.
고향~ 하룻길인줄도 안답니당.ㅋㅋ
뜨거운 태양아래 대지가 활활 타오르는 여름날,
더위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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