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Book/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별에게 띄우는 편지(6) | 별에게띄우는편지 별 2014.11.30 05:00
http://blog.daum.net/gawoul/16140706 별에게 띄우는 편지(6) 박가월 찬 이슬이 내린 아침입니다. 차창으로 보이는 도봉산 바위가 신비스럽습니다. 내가 든든한 바위가 될 수 있다면 기대도 좋겠지만 버팀목이 될 수 없는 나입니다. 내가 그대에게 기댈 수 있게 가슴을 열어주십시오. 항상 채우지 못한 허전함이 남아 있는 나는 외롭습니다. 만날 수 없어도 늘 잊혀지지 않는 생각 끝에 걸려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설레게 하는 바로 그대입니다. 그대 기쁜 마음 여는 하룻길에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대와 이 하늘을 이고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 하겠습니다. 그대여, 오늘도 나의 길잡이가 되어주시오. 2014.11.30(일). [건물과 건물 공간사이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