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Book/일반책독서일기
[작은 위로] 이해인 시집 열림원 18🌊706
[작은 위로] 이해인 시집/ 열림원 2002 서강대학원에서 종교학 전공, 필리핀 세인트 루이스 대학에서 영문학 전공, 현재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몸담고 있다 나무의 자장가 - 밭도 아름답다 - 바다는 물의 시지만 밭은 흙의 시이다 아침의 향기 - 마늘밭에서 - 마늘이 익어가는 엄마 같은 흙 속에 얼굴을 묻고 실컷 소리 내어 울고 싶을 때가 있네 어느 조가비의 노래 - 꿈일기 2- 누구에게나 물 한 잔 건네는 그런 마음으로 목마른 마음으로..... 아픈 날의 일기 - 자기가 직접 아파야만 남의 아픔 이해하고 마음도 넓어진다던 그대의 말을 기억하면서 울면서도 웃었던 순간 아파도 외로워하진 않으리라 아무도 모르게 결심했지요 상처를 어루만지는 나의 손이 조금은 떨렸을 뿐 내 마음엔 오랜만에 환한 꽃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