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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별
박가월그대는 어느 꿈 많은 선각을 못 잊어
사모하다 지친 창백한 얼굴로 밤을 새는가
그 자릴 지키느라 굳어진 은별이여
분꽃에 이슬 내린 밤이면 추위에 떨고
더부살이 몸이라서 아침이 오면
파란 하늘에 가려 꼬리도 없이 사라졌다가
저녁 길목에 나타나 존재를 알리는 밤
간절하게 소망 싣고 빛을 발하는
한결같은 천년을 기다림으로 이어온 은별이여
그대 선각은 어느 곳에서 길을 찾는가.
[계간 현대문학사조 발표 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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