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반응형http://blog.daum.net/gawoul/16140344
운곡문당(雲谷文塘)
박가월
괴산 질마재 너머에
오목조목 산이 에워싸고
구름이 넘나들어
물이 마르지 않은 골
내가 살아갈 미래의 땅
앞뜰에 물 뒤뜰에 숲
장천의 맑은 하늘
장작 패 불 지피고
까마귀 나는 터전
울안에 새가 둥지 튼다
물이 넘쳐난 빨래터
계곡에 저절로 난 미나리
내 집이 터를 잡고
문 열면 늘 청정한 공기
내 몸과 맘에 병이 있으리오.
2012.5.27.
반응형'책Book > 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과 아우(1)| 형과 아우 별 2012.05.23 05:00 (0) 2019.05.07 형과 아우(2) | 형과 아우 별 2012.05.26 06:02 (0) 2019.05.07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북경서 온 편지>| 책을 읽고서 별 2012.05.30 05:00 (0) 2019.05.07 그 사람이 | 신작시1 별 2012.06.02 00:23 (0) 2019.05.07 찔레꽃 필 때 | 신작시1 별 2012.06.04 22:09 (0) 201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