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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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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
박가월
소쩍 소쩍
사랑하던 연놈이
소쩍 소쩍
부둥켜 안고 지내다
소쩍 소쩍
떨어지기 서러워
소쩍 소쩍
계집 사내 굶어 죽어
소쩍 소쩍
재 너머에 버렸더니
소쩍 소쩍
새가 되어 나타나
소쩍 소쩍
이 숲 저 숲 옮겨가며
소쩍 소쩍
사랑노래 불러라.
시작노트=김소월님의 접동새가 북부지방 진두강 가람의 애환을 그린 시라면, 이 시는 중부지방 금강 가람의 잿절이라는 강마을 전설의 접동새이다. 필자가 어렸을 적에 이 강마을에서 두 소절인 [소쩍 소쩍 계집사내 죽고서/재넘어에 버렸더니]라고 반복되는 소절인데 소쩍새가 되어 나타났다는 전설로 이 강마을에서 불러지고 있었다.
198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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