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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의 잣대
박가월
저울은 공정합니다
저울을 법의 잣대라고 합니다
수평을 유지하는 저울
한국 인권의 상징입니다
그 저울이 수평을 이루지 못하고
기우뚱하고 있습니다
권력 앞에서는
저울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울의 잣대를 쥔 분들이
눈금을 속이고 있습니다
설령 모르고 받은 돈이라지만
장물아비라는 죄의식은
버려진 휴지조각처럼
法은 권력 앞에 무용지물입니다
남의 부정을 바로 보고
자기의 위치를 뒤돌아보십시오
올가미에 걸린 민초들
현실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월간 문학21 발표 2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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