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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갯벌은 곳간이다
박가월
바다의 갯벌은 곳간이다
캐내도 캐내도 자꾸 나오는 조개
줄기 없이 살아있는 밭이다
사람은 욕심이 많아 자꾸자꾸 캐내지만
새들은 먹을만치만 먹고 날아간다
때가 되어 다시 날아와
곳간을 뒤지기만 하면 되는
바다는 내주기만 하는
가뭄이 없는 천혜의 보고
내줘도 내줘도 밀물과 썰물이 지나가면
복구되는 자연의 선물
자연 그대로 지키기만 하면
바다는 베푸는데
순리를 거역하고 파헤치는
인간의 욕심에 바다의 곳간은 비어간다.20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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