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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그리운 나무
박가월
외포리 선착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바다를 내려다보는 소나무가 있다
언제 어떻게 난 소나무인지는 모르지만
바다가 그리운 나무 펜션을 운영하는
주인과 함께 바다를 보고 살아간다
소나무가 먼저 바다를 지키고 있었다
나무가 제법 커 펜션을 짓기 전에
강화도 이곳에 자생한 나무로
펜션과 소나무가 일치하여 어울린다
국수산 참나무 숲이 뒤란을 두르고
앞뜰에는 곰솔이 있고 석모도가 보인다
작은 어울림이란 음악과 문학이 있는
행사를 가을이면 지인들을 불러 모아 연다
언덕 정원의 아기자기한 작은 모임에
어울리는 펜션과 소나무가 자리 잡고
푸른 하늘과 달과 별이 내려다본다
바다가 그리운 장소가 어울리고
펜션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어울린다
바다가 그리운 나무, 바다가 그리운 사람
주인과 나무는 바다를 보고 살아간다.
[글로벌문학 발표, 2007.12.]
(바다가 그리운 나무 펜션)
저 끝 소나무가 있는 곳이 입구다
앞엔 바다와 석모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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