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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과 그리움
박가월
다 빼먹고 진부해진 사랑은
헤어져도 아픔은 없으리라
불씨조차 없어진 사랑은
재가 되어 씁쓸한 표정만 남으리미련은 그리움이 아니다
무뎌져 사랑은 감정도 메마르고
식어버린 옛정의 흔적은
스쳐간 한 페이지의 과거일 뿐이다열렬히 사랑하고도 불사르지 못한
사랑이 남아 있을 때
이별은 죽을 만치 아프지만
두고두고 추억하는 슬픈 아름다움이다우연이라도 한번은 만나고 싶은
잊을 수 없는 그리움
어디가면 만날 수 않을까
늘 그림자처럼 마음에 따라붙는다.
2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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