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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박가월
비온 끝
창을 여니
개는 서울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어린 시절
고향 하늘에서 본
그 무지개
반갑고 설렘에 탄성「무지개다!」
아내 그리고
그림책에서만 봤던 애들이
달려와 창에 매달려
「와∼ 무지개다!」
신기한 듯 기뻐한다비개는 고향 하늘
동무들과 뛰어놀다
무지개를 발견하면
너도 나도 신기해서
함성을 지르며
사라질 때까지 바라봤다서울 하늘에서
처음 본 무지개
몇 십 년 만이더냐
예나 지금이나
설렘은 변함이 없다.199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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