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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에서
박가월
한반도는 남과 북을 가르고
복잡 미묘한 선이 있다
송악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개성까지 가는 길은
인위의 선이 여럿 그어졌다
삼팔선을 중심으로
군사분계선을 그어 놓고
민통선을 또 그었다
이어 놓은 남북의 길을 따라
군사분계선 안에는
백오십미터를 중심으로
남북공동관리구역을 설치하여
소통하는 선을 긋고
통일을 한 발 내딛고 있다.
200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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