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반응형http://blog.daum.net/gawoul/16139828
당신의 친구는
박가월
당신의 친구는
당신을 알고부터는
예전의 다정한 소꿉동무 같고
나의 이상의 여인같이 다가오는 것은
친구는 왠지 모르겠어요.
당신의 친구는
당신을 알고부터는
들에 피어난 한 송이 꽃같이
당신이 돋보이고 어여쁜 것은
친구는 왠지 모르겠어요.
당신의 친구는
당신을 알고부터는
어머니 품안이 그리운 아기처럼
당신이 사랑스레 그리워지는 것은
친구는 왠지 모르겠어요.
당신의 친구는
당신을 알고부터는
내 자신을 알아 줄 수 있고
또 나를 감싸 줄 수 있다는 정감은
친구는 왠지 모르겠어요.
당신의 친구는
당신을 알고부터는
나를 한번이라도 더 보고 웃어주는
그러한 당신이 보고 싶은 것은
친구는 왠지 모르겠어요.
1980.2.17.
[마라도]
반응형'책Book > 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날도 있었습니다 / 한은희 수필집 view 발행 | 수필작 별 2013.03.31 19:17 (0) 2019.05.01 친구들의 제주여행 view 발행 | 수필작 별 2013.03.31 19:18 (0) 2019.05.01 20. 겨울산과 구름 view 발행 | 폰과 하늘구름 별 2013.03.31 19:30 (0) 2019.05.01 산마을에 대자보를 붙여놓고 view 발행 | 신작시1 별 2013.03.31 19:30 (0) 2019.05.01 장날 반 보기 view 발행 | 발표작 떠돌이별 2013.04.03 00:00 (0) 201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