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김영서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20. 8. 16.

    by. ariariari

    목차

      반응형

      ? (눈물이 빛을 만나 반짝이다. 눈물이 빛과 같이 반짝이다, 도 책 제목으로 좋치 않았을까;;;^)

      ??✨??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ㆍ
      어느 성폭력 생존자의 빛나는 치유 일기
      - 지은이 김영서, 펴낸이 정철수, 펴낸곳 이매진
      초판 찍은 날 2012 08 10, 개정판 2012 03 08

      더 넓은 세상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견대내지 못할 아픔은 없고, 끝이 없는 고통은 없다는 것을.


        성의 문제가 아니라 폭력의 문제로 성폭력을 바라보는 인식이 사회에 자리잡는다면, 성폭력 피해자들이 좀더 마음 편하게 신고를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치유의 과정을 걸어가는 길도 한결 편안해질 것이다.

       
      2장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라서 도움을 청하기가 부끄러웠고 어려웠다. 순간 '대통령의 부인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스쳤다. 나는 곧바로 영부인이던 손명순 여사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대학은 마저 다니고 싶다. 혹시라도 내가 다시 잡혀간다면 제발 도와달라.

        앉은 자리에서 5장짜리 기나긴 편지를 썼다. 글로 쓰기만 하고 누가 읽어준 것도 아닌데, 이미 속이 시원해 신기했다. 그게 아마도 첫 글쓰기인 것 같다. 내 이야기를 말이 아니라 글로 쭉 써서 정리한 일이.

        다음날 아침 안국동에 있던 쉼터에서 청와대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작은 우체국까지 걸어갔다.
        그곳 직원들은 청와대 주소도 알고 있을 것 같았다.


        내 사건은 성폭력특별법이 시행된 첫 해치고는 매우 훌륭하게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게 무거운 형벌을 내린 사례라고 한다.

      4장
        상처받기 전 나를 찾으려고 보물찾기 하듯 나 자신을 살펴보고, 관찰하고, 새로운 면모를 발견해냈다.

        당신의 그 시간을 견뎌주고 받아주는 친구들이 당신 곁에 있기를 바란다.

      책 뒤 소개/
      네버엔딩 큐/ 여자들의 섹스북/
      이렇게 하루하루 살다보면 세상도 바뀌겠지
      - 2030 에코페미니스트 다이어리/
      아빠의 아빠가 됐다 -
      가난의 경로를 탐색하는 청년 보호자 9년의 기록/
      할배의 탄생 - 어르신과 꼰대 사이/
      보통의 경험 -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DIY 가이드

      6장
        사람은 다양한 결정을 하고 각자의 모양대로 살다 가는 것이겠지.
        영화
       

      8장
        '이게 끝이 아니다'는 생각을 강하게 붙잡았다.

        "경험은 당신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이 아니다. 당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가지고 무엇을 했느냐이다." - 올더스 헉슬리


      9장
        *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키우는 성교육을 하는 것

        그 사람들에게는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비밀일지 몰라도, 내게는 벗어나려 몸부림치고 시간과 노력을 들인 자랑스러운 치유의 역사이자 상처이기에. 그런 일이 제대로 아물지 않아 썩어가는 흉터가 되지 않게, 깨끗하게 아문 상처로 온전한 내 살이 되게 하고 싶다.

      10장
        어쩌면 나는 여기에서 벗어나려고 오늘도 글을 쓰는지 모른다.
        완전히 벗어나는 날, 다 쓴 원고를 가지고 불을 싸지르든, 비행기를 접어 날리든, 책을 만들든, 어떻게 하든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다. 몸도, 마음도, 영혼도

      - 영서의 한 마디
        악에 받쳐 살아온 시간 동안 내 몸속 곳곳에 쌓여 있던 눈물하고 함께 악도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미움을 마구 쏟아내 속에 쌓인 쓰레기 같은 악을 토하고 버리기를 바란다. 당신을 위해.

      11장
        아프다 * 196번 적혀있음ㆍㅡ! 한 쪽 가득ㅡ

      12장
        그리고 그 답을 듣고 싶은 밤이다. 이런 의문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내가 득도하거나 열반에 이른 게 아니니까.


      14장
        사이코 드라마 워크숍
        "자기 상처의 깊이에 갇혀 '뭐 저걸 갖고 힘들다고 난리야?' 하는 그런 생각을 넘어설 때 너는 진짜 멋진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될 거야.

        내가 편안한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 노출의 중심에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두는 게 좋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몇 년 뒤 '치유하는 글쓰기'에 참여

      ㆍ어쨌든 내 속을 힘들게 하고 썩어들게 할 듯한 것은 죄다 내 밖으로 끄집어냈다. 계속되는 성폭력 상황에서 자포자기나 자책도 하지 않고, 혼자 힘들어하며 주저앉지도 않았다. 가해자인 그놈을 미워하고 마음껏 내 속말을 할 수 있는, 혼자만 있는 노출의 시간을 가진 거다.
       
        9년 동안 그 새끼에게 얻어맞고 당해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던 이유는 내 문제를 죄책감 없이 지속적으로 말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9년 동안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내 문제를 두고 예수님이랑 이야기를 나눴다.

        언제나 내가 말하고 싶은 걸 말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노출해도 지치지 않는 대상은 진정한 힘이 된다. 이런 ✨길고 긴 깊이 있는 노출의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하고도 편하게 내 문제를 나누게 됐지 싶다.

      15장
        신부 - 따지기
        저자에게 따지기는 내가 즐기는 습관 중 하나다. 집에서 나온 뒤 상처, 치유, 용서에 관한 책들을 많이 찾아 읽었다.

        세상 어느 누구의 말이라도 내 생각, 내 기준에서 따지고, 또 따져보자. 그 사람이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내 인생 내가 사는데 나만의 방식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독하게 욕하고, 처절하게 싸우고, 건방지게 따지는 시간을 통해 당신 안의 눌리고 감춰진 감정을 표출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기를 바란다. 당신의 상처가 잘 익어가도록.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영서의 처방전'이다. 당신만의 방법으로 치유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
        그러면 언제인가 당신의 잘 익은 상처에서 꽃향기가 날 것이다.

      ㆍ상처에 대하여
      복효근

      오래 전에 입은 누이의
      화상은 아무래도 꽃을 닮아간다.
      젊은 날 내내 속 썩어쌓더니
      누이의 눈매에선
      꽃향기가 난다.
      요즈음 보니
      모든 상처는 꽃을
      꽃의 빛깔을 닮았다.
      하다못해 상처라면
      아이들의 여드름마저도
      초여름 고마리꽃을 닮았다.
      오래 피가 멎지 않던
      상처일수록 꽃향기가 괸다.
      오래 된 누이의 화상을 보니 알겠다.
      향기가 배어나는 사람의 가슴속엔
      커다란 상처 하나 있다는 것

      잘 익은 상처에선
      꽃향기가 난다.


      16장 
        아무튼 돈이 가는 곳에 (ex)) 사이코 드라마, 치유의 글쓰기 워크숍) 마음도 가며, 마음을 다하는 투자는 효과가 있기 마련이다.

        혼자서 비싸고 맛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서빙을 받으며 스테이크를 썰기도 했다.
      ;; 에서 나온 워너비 장면이네^~

      ㆍ타인의 투자는 돈에 국한되지 않는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만나 사랑을 듬뿍 받는 것도 좋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17장
        이 시간을 통해 내가 먹고 있는 겁을 소화시키든지, 아니면 토해버리든지
      ;; 그러고 보니 '겁'에는 먹는다,는 표현이 따르는 구나

        이런 건 가해자들이 더 정확히 기억해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어떤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무슨 개념으로 그 짓거리를 했는지 쓰도록 의무로 해도 좋을 것 같은데, 피해를 입은 내가 이걸 써야 한다니, 참.

      ✨✨✨✨✨
      ;; 공감 무한대! '가해자의 감옥'에선 본인의 행위에 대해 쓰도록 의무화하고, 그것으로 죄를 사하는 평가를 받는 제도가 의무화 되길, 질병도 사건 사고도 터진 후의 사후 처리가 우선이 되기 보단, 일이 터지니 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기를.
        그러니 위해선 일이 발생되는 원인분석과 데이터 자료 수집과 축적이 활발히 이루어주기를 진심 진심 바람한다.

        "겁나? 그래 겁나는구나, 겁먹을 만해."
        공감해 주고, 한참 동안은 내가 '영서' 곁에 있어줄 생각이다.

        이외수의 책에서 봤다. 나뿐인 놈이 가장 나쁜 놈이라는 말.

        구청에서 공익 근무 요원으로 일하던 배우 소지섭에게 무작장 편지를 썼다.
      ;; 손편지의 마법의 요술 방망이, 기적의 영부인에 이어 2번째로 이루어지는 순간✨✨✨


      ㆍ힘과 용기의 차이
      - 데이비드 그리피스

      강해지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부드러워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힘이
      방어 자세를 버리기 위해서는 용기가

      이기기 위해서는 힘이
      져주기 위해서는 용기가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힘이
      의문을 갖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힘이
      전체의 뜻에 따르기 않기 위해서는 용기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느끼기 위해서는 힘이
      자신의 고통을 마주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학대를 견디기 위해서는 힘이
      그것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홀로서기 위해서는 힘이
      누군가에게 기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힘이
      사랑받기 위해서는 용기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힘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영서, 이제 '용기'를 내기 위해 떠난다.

      ㆍ빛이 되어준 분들에게 한 마디!
        "누나 책 내려고 해." 이렇게 말하는 누나. "이왕 쓰는 거 잘 써. 그리고 남자들이 많이 읽을 수 있게 써봐." 이렇게 격려해준 내 동생. 자신들도 상처가 깊을 텐데 나를 더 배려해주는 내 형제들, 그대들도 자유로워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함께 상처를 받고도 지금까지 그럭저럭 잘 살아줘서 진심으로 장합니다. 고맙습니다.

        힘든 줄 모르고 힘든 시간 잘 살아준 영서야, 너 참 고맙다. 정말!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살아온 시간, 앞으로 살아갈 시간,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함께하는 친구 예수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내 눈물에 찾아와준 빛들, 모두 참말로 고맙습니다.

        2012년 7월, 조용한 동네 카페에서

      ;; 라는 소설과 영화는 가해자, 범죄자?의 시각에서 사건을 본 작품이다.
      그래서, 피해자의 눈으로 본 작품을 접한 후에는 늘 버전 2가 나와야하지 않을까 한다.
      가해자는 어떤 출생 성장 배경으로 하여금, 이러한 결과를 내게 된 것인가.
      그래서 뉴스에도 바라게 된다. 단순 사건 전달도 감사하지만, 꼭 그것과 함께 반드시 사건의 배경 원인과 가해자의 출생 성장 배경도 꼭 다뤄지기를.
      그래야 그것을 토대로 제2, 3의 같은 사건은 예방할 수 있는 요소가 제공되어 지기를!~, 그러한 가해자 측의 자료가 제공되어 지지 않기에, 피해자의 자료로 하여금 가해자를 만든 요소들을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호주에서 만난 선교사 백인 할아버지처럼 피해자의 가해자 또한 비슷한 폭행을 다해, 가해를 하게 된 것인가 하는
      '병은 널리 알리라'는 옛말 처럼 알려야 예방을 할 수 있기에 그럼으로 해서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기에 이런 격언이 있는 것이구나, 싶다.

      피해자에서 생존자로 거듭난 당신들은 진정한 승리자라 또 불려지길 바람한다.
      예수 하느님은 각자의 모습이 거울에 투영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그래서 빛나는 예수 하느님의 투영체라 말하고 싶다.

      영서작가님두, 건강하세요 몸과 마음 영혼 모두. 응원합니다.✨✨✨

      ???????
      1독하며 들은 유튭 영상 ?
      'relaxing meadow and mountain'으로 검색하면 맨 첫 영상
      https://youtu.be/a9RqjDlhxtc
      @HOOD RIVER, Oregon

      바다가 보이는저택에서 명상 풍경소리 파도소리
      https://youtu.be/rnWtAY3JTDc

      swizerland in 4k
      https://youtu.be/W4Ou96H-cPc

      Delhi, India - 4k
      https://youtu.be/J9mpXixJp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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