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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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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이다
박가월
눈발이 날린다
소주 한잔하고 싶은
곳을 찾아 들어
친구를 그리는 오늘
문자를 보내놓고
골목 한 귀퉁이
가랑이 사이 살갗 에이는
기다림의 포장마차
친구가 오지 않으면
갈 곳을 잃고
설 수 없는 비운의 거리
뜸한 눈발을 센다
빈 주머니를 알고
나를 찾아오는 친구는
내가 사랑할 친구
서로의 진정성을 찾는 날
간석동 북적거리는
길목 한 귀퉁이
사람들 틈바구니에
찾아올 친구가 그립다.
2007.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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