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반응형http://blog.daum.net/gawoul/16140525
해가 뜨는 언덕
박가월
황금의 노른자위 바다를 뚫고
값진 하루의 얼굴로 솟는다
장승포 몽돌개의 해변가
고요한 언덕에 잠을 깨는 여명
새로운 하루를 여는 햇덩이
우주 생명의 양분 에너지원이다
빨강 옷 흰 옷을 두르고
여정의 오가는 배를 유도하는
장승포 등대가 해를 맞으면
잉태한 만삭 동녘을 물들이고
신비한 홍조로 돋는 출산
환희의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온다
언덕의 어부들은 해를 삼아
일터로 나가고 안식에 찾아들고
일상에 태양을 신으로 모시고
열심히 오늘을 사는 우리들
웅장한 해가 동녘에 솟구칠 때
힘찬 하루의 발걸음 옮긴다
2013.8.11.
반응형'책Book > 박가월(박완규,박그네 작은아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技)한 계집이로다 view 발행 | 作品記錄室 별 2013.08.08 05:12 (0) 2019.04.30 단풍 2 view 발행 | 발표작 별 2013.08.10 05:00 (0) 2019.04.30 두견 view 발행 | 作品記錄室 별 2013.08.14 05:00 (0) 2019.04.30 형과 아우(3) view 발행 | 형과 아우 별 2013.08.14 05:00 (0) 2019.04.30 25. 곡예구름 view 발행 | 폰과 하늘구름 별 2013.08.16 05:00 (0) 201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