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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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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 금을 삼키다]
ㅡ 정다혜 장편소설
초판 2쇄 발행 2021 3 14 북레시피
(책 뒷장 책 소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목소리를 삼킨 아이, 해녀들의 섬)
기해년
- 대설 : 폭설에 온 소년
P43 사인검이다/
인년 (호랑이해), 인월, 인일, 인시에 제련한 것인지요?/
알고 있더냐?/
서책에서 읽은 것뿐입니다./
그래. 이것이 네 마리나 되는 범의 기운이 깃든 상서로운 보물이니라. 탐이 나느냐?/
아닙니다. 감히 제가 어찌. . . . . ./
아니다. 탐을 내어라
P48 별일 아니라는 듯 퉁명스러운 목소리가,차를 따르는 심드렁한 손길이 제게 닥친
이 엄청난 현실을 일순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게 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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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유년 (10년 후)
ㆍ여름
- 입하 바람에 부대끼는 건 억새뿐이냐
P138
"손 치위! 나도 천돌혈 정돈 아니까"
P141 온갖 근심과 걱정이 해소된다는 신라의 전설적 피리,만파신적마냥 그녀의 심상에 안온함이 퍼져 나갔다.
- 망종 까끄라기 같은 소원
P162 비에 씻긴 살구 냄새가 뜨락에 가득했다.
P171 소녀는 철저히 자신에게만 의지한 채 여인으로 자란 듯했다.달 말고는 올려다볼 것도, 별 말곤 속내를 털어낼 곳도 없었나 보다.
ㆍ가을
- 입추 엇갈린 운명
P226 충격적인 낭설로 저자는 한바탕 난리였다.상인들은 이 흥미로운 소문으로 쑥덕공론을 벌이느라 생업을 잊을 정도였다.
- 상강 슬픈 천형
P289 그들이 한 짓은 인신공양이었다.
작가의 말
P405 신선한 시대극에 대한 갈망이 늘 있었습니다.그런 참신한 이야기를 직접 써보고 싶다 생각하던 차에
1980년대 초 프랑스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탄금]은 시작되었습니다.
실종된 아이가 몇 년 후 돌아오지만
결국 친자가 아님이 밝혀진 이 사건은
1992년 {올리비에 올리비에}라는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 문신이라고 해야 할까, 이 부분에서 영화 [향수]가 떠올랐다.
아 ㅠ.....
P407 탐독은 언제나 큰 즐거움이었으나흔히 말하는 '인생을 바꾼 단 한 권의 책'을 저는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만 책장을 덮은 후에도 문득 주인공의 안부가 궁금했던 적은,
몇 번인가 있었습니다.
[탄금]이 그런 이야기였으면 합니다.
2021년, 장다혜
0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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