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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박가월
역사의 얼굴 두려워 덮어버리고
오직 앞의 경제만을 쫓는 길에
인권도 자존심을 묻어 두었다
암울했던 세상 보기 싫어
흐르는 물 덮어 바깥과 인연 끊고
숨어서 세월을 덧없이 보냈다
희생은 참아도 착취는 볼 수 없어
부르짖던 청계천 거리의 인권
반목과 희생이 반복되는 과정에
민주화는 한 걸음씩 도약하고
굶주렸던 의식주 벗어던지니
복계천의 역할 분수령을 맞는다
환경도 자연을 찾아 복원이 되고
물 흐르는 사대문 한 복판에
옛 도성의 자존도 다시 세웠다
2007.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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