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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박가월
어머니 떠나는 길에
오월의 하늘은 푸르르고
흰 꽃 두른 찔레꽃이
북망산 가는 어머니를 배웅합니다산비탈 올라가는 길마다
어머니 삶처럼 거친 땅에서
유난히 강하고 돋보였던
민초의 삶과 같이한 찔레꽃마지막 찾아온 고향 길
어머니 풍상의 사연을 아는지
찔레꽃은 소복을 차려입고
어머니 북망산 가는 길을 배웅합니다.
20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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