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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야
박가월
각시야
뜨거운 햇살이
모래알을 밟는 것같이 따갑게
등덜미를 쫀다
말려주라각시야
낮 햇살이
사정없이 쏘아대
땀방울이 주룩주룩 쏟아진다
못 참겠다각시야
나 좀 살려주라
이런 때 각시가 필요한 거야
시원하게 해줘
빨리 와라각시야
마중물 한바가지 떠다
펌프질 해대라
엎드린 등에 물을 부어라
아, 시원해각시가 최고다.
20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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