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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00x250YJK 어머니 증평행 고속터미널역 배웅 후 오랜만의 국립 도서관
영등포에서 출발하는 증평 행 기차 편이 하루 한 번밖에 없고
조치원에서 한 번 환승해야 하기에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타고 한 번에 가시라고 꼬드겨서
터미널 배웅을 해 드리고 바로 근처
국립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늘 어머니도 말씀하시는 것인데
우리들이 시골에 다녀 가면 서운하시다고 하는데 나 역시 그러네
어머니 배웅을 해 드리고 나니 왠지 모르게 쓸쓸한 마음에그냥 집으로 가긴 아쉽고 한 번 나온 참이라 기회가 아까워서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국립 도서관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았다국립 도서관 근처 누에다리
🙏🏞🌲🌳🌼
가까운 곳에 초록 초록 내음이
국립 도서관 근처에 있는 '누에 다리'를 처음 걸어보았다
국립 도서관이 안 그래도 탁 트이고
주변 환경이 좋았는데 '누에 다리'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다
아직은 해가 있을 때는 더워서 '누에 다리'를 걸을 때도 좀 더웠다
다리 위에서 보니
주변 시야가 더 넓게 눈에 들어왔다
도서관 반대편 다리 끝에서는 또 다른 둘레길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했다
이번엔 여기까지만 걷고 다음번엔 둘레길도 걷고 싶어졌다제일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 국립도서관 열람실
국립 중앙 도서관은 1990년대 말
같은 학교 문헌 정보과 친구가 알려 주어 그때부터
과제 할 때, 필요한 정보 수집 시에도 들리고 하다가 최근엔 못 왔었다
그동안 디지털 도서관이 생기고 색인 카드 있던 본관 1층이 넓고 깨끗하게 변하였다
본관 열람실도 깨끗하고 정갈해졌지만
도서관 특유의 평화로움은 그대로여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
시간이 흐르지 않고 그대로 나를 기다려 준 친구 같았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 친구처럼 말이다가을이 깊어져 가는 국립 도서관
빨강 노랑 초록이 어우러지는 가을이 깊어져 가는 국립도서관
4계절 모두 예쁘겠지만
가을에 온 나는 가을의 정취를 담고 가을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며
다시 집으로 발을 향한다300x250'일상 다반사 > 여행 (풍경 맛집 카페 디저트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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