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577b8ef413b228b8045feff917a229419ec04aa3" /> 역사와 민족의식 view 발행 | 수필작 떠돌이별 2013.01.19 05:00 :: IRA♧

IRA♧

순수한 열정을 닮고 싶은 배움쟁이

  • 2019. 5. 2.

    by. ariariar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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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민족의식

       

               박가월

       

      우리는 단군의 자손, 백의민족, 단일민족이라고 하지 않던가.

      그런데 민족의식이 결여되어 있다.


      우리는 형제라면서 형제끼리 분열해서 나라를 만들고 의롭게 지내지 못하고 싸워왔다. 형제도 필요 없다. 내가 우선이라는 자아의식이 얼마나 단순무지한가. 모든 것은 지나간 다음에 깨달고 나서 후회한다.


      삼국시대를 생각해 보라. 신라, 백제, 고구려, 우리는 한 뿌리가 갈라져 삼국을 이루었다. 언어도 풍습도 갔다. 민족성도 같은데 반목하며 싸워왔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행동이 부모형제끼리도 분열한다. 형제끼리 싸우는데 이해타산도 없는 남을 끌어드려 둘 다 망치는가. 혈족과 형제의 자존심이 의심스럽다.


      우리 민족은 화합과 단합만 이루어졌다면 자주적인 세계의 패권국가다. 아시아 대륙을 호령은 않더라도 남의 도움 없이 강대국을 이루었다. 찬탈과 침입을 당하지 않고 백성은 고통에 시달리지 않는 어느 나라보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다. 큰 뜻을 도모하지 못하고 서로를 못 잡아먹어 반목한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이 민족성에서 유래되었으리라. 두뇌와 열성과 기술은 좋은데 민족성의 소견이 좁아 나라와 민족을 망쳐 놓았다.


      싸워도 형제끼리 해결을 봐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삼자의 힘을 빌려 형제를 죽이는 아주 밉기 어려운 배타적인 밴댕이 속에 자부심도 없고 형제의 의리도 남만 못한 습성을 지닌 민족 같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부모형제의 혈육상잔도 끊이지 않았다.


      삼국이 형제국으로서 넓은 대륙을 꿈꾸지 못하고 집안싸움에 나라가 패망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고구려는 대륙을 도모하고자 꿈꿔왔건만 형제의식과 단결심은 없고 여기에 도움은커녕 한수 거들어줘 형제국을 망가뜨렸다. 그 시대의 오판이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두고두고 민족은 후회하리라.


      지금의 형국은 어떠한가. 일본과 중국의 한 가운데서 가위눌려 어려운 사면초가를 겪고 있다. 옛날의 잘못된 행동에 근간이 흔들려 그 뿌리가 미묘하여 허점을 물고 늘어지며 자기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니 복장 터질 일이다. 전쟁은 없지만 외교전이 전쟁을 방불케 한다. 더욱 고립무원이다. 늦었지만 당쟁을 버리고 머리를 맞대고 민족의 이익부합에 전념한다면 민족은 잘 살 수 있다. 갈라진 남북을 하나로 뭉칠 때다. 남북의 체제는 하나가 무너져야 한다.


      즉 통일이 되어야 한다. 좋은 점을 받아들이고 통일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국민을 착취하고 억압하여 나라를 유지해서 무슨 영화가 있겠는가. 운영을 잘못한 체제는 붙잡고 있어야 국민의 원성만 삼으로 역사에 큰 이름을 남기려면 물러나든가 복속시켜라. 국민의 정치를 펼쳐야 하는데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 것은 잘못된 짓이다. 나를 버리고 고통에서 스스로 국민을 해방시켜야 한다. 남북이 하나 되어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국민을 잘 살게 해줘야 한다.


      예를 들자, 한 가정에 가장이 억압하여 자유롭게 돈도 못 벌고 굶주리고 있다면 어찌해야 하겠는가. 그 가장이 물러서든가 없어져야 잘 살 수 있다면 그렇게 해주는 것이 가정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것이다.

      우선 군사비라도 주려서 국민의 혈세와 국민의 고통을 덜어 잘 살 수 있는 길을 하루라도 빨리 찾는 것이 민족을 위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남북이 하나 되어 한목소리를 내고 협력을 배양해야 나라의 긍지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다. 우리는 주변국에 의해 평생 갈라져 살 수 있다. 강대국을 이룩하는 것은 스스로 통일해서 힘을 기루는 길 밖에 없다.


       

      200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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